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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게임 영화의 악몽이 또? 어쌔신크리드 영화판, 해외서 혹평 중

시사회 메타크리틱 평균 37점, 로톤토마토 신선도 17%

김승현(다미롱) 2016-12-20 11:39:48

개발사가 직접 만들어도 게임 영화 징크스를 깨지 못하는 것일까? 영화 <어쌔신크리드>가 시사회가 끝나자마자 혹평에 시달리고 있다. 

 

<어쌔신크리드>는 유비소프트가 개발한 동명의 유명 잠입액션 시리즈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개발사 유비소프트가 직접 제작에 참여했고,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와 <프로메테우스> 등으로 인기를 얻은 ‘마이클 패스벤더’가 주연으로 참여해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시사회 이후 평론가들에게 받은 평가는 좋지 않았다. 영화 <어쌔신크리드>는 20일 기준, 메타크리틱(해외 리뷰 집계 사이트) 평점은 100점 만점 중 37점, 평론가 25명이 참여한 로톤토마토 점수도 신선도 17%라는 괴멸적인 숫자를 기록 중이다.

 

20일, 영화 <어쌔신크리드> 메타크리틱 평점 

 

혹평의 주요 원인은 ‘플롯’이었다. 메타크리틱에 등재된 리뷰 중 30% 가까이가 영화의 스토리를 지적했다. 혹평 대부분은 영화 <어쌔신크리드>의 이야기가 복잡하고 난잡하다고 지적했다. 단순히 영화 분량 문제로 시리즈 배경 설명이 부족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말 그대로 플롯 자체가 꼬여 있어 이야기의 재미를 느끼기 힘들다는 평이었다.

 

영화 <어쌔신크리드>는 21일부터 미국•캐나다 등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개봉된다. (한국은 2017년 1월 11일) 영화에 대한 일반 관람객들의 평가는 21일 이후 풀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