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온라인게임 매출 TOP 5 안에 항상 상주하고 있는 <던전앤파이터>. 그렇다면 이 <던전앤파이터>를 만든 네오플은 한 해에 얼마나 벌까?
이 의문에 24일, 2016 던파 페스티벌에서 밝혀졌다. 네오플 성기홍 인사팀장은 이날 행사에서 있었던 ‘웰컴 데이 네오플 - 네오플 취업특강’에서 그간 베일에 싸여 있었던 네오플 매출 규모를 밝혔다.
2015년 네오플 매출액은 무려 6,773억 원을 기록했다. 참고로 2015년 게임 관련 상장사들 매출 규모는 넥슨이 1조 8,086억 원, 넷마블게임즈가 1조 729억 원, 엔씨소프트가 8,383억 원이다. 네오플의 매출액은 이들의 뒤를 이어 매규모 4위를 차지한 셈이다. 퍼블리셔가 아닌 순수 개발사로서는 최고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5,308억 원으로 무려 7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규모 자체도 5,921억 원의 넥슨에 이어 2위 기록인데다, 50%를 훌쩍 넘은 영업이익률도 굉장히 이례적인 수치다.
네오플 성기홍 인사팀장은 이같은 2015년 성적을 공개하며 “구체적인 수치를 밝힐 순 없지만, 회사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연봉과 복지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이라 자부한다. 네오플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네오플은 2017년 약 80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준비 중이다. 마케팅 부서 중심이었던 기존 채용과 달리, 아트, 프로그래밍 등 거의 모든 분야에 걸친 대규모 채용이다. 이 규모는 만약 <공각기동대 온라인>, <던전앤파이터: 혼>, <애프터디엔드>, <이블팩토리>같은 2017년 신작들 성적이 좋게 나온다면 더 규모가 늘어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