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온라인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 매출이 스팀과 닌텐도의 매출을 추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북미의 콘솔게임 애널리스트 ZhugeEX는 한국시간으로 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관련 링크)를 통해 위와 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PSN이 지난 1년
동안 58억 달러(약 6조
6,526억 원) 매출을 달성했으며(PSN 플러스 매출 포함), 스팀의 2016년 매출로 추정되는 35억 달러(약 4조 145억 원)을 약 2조 6,381억
원을 앞섰다고 밝혔다.
ZhugeEX는 스팀의 매출에 대해서, 밸브가 스팀의 매출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는 만큼 스팀 관련 통계 데이터를 분석하는 스팀스파이가 예상한 매출(관련 링크)을 참고했다.
This is comparing the Gaming revenue of all three companies. pic.twitter.com/3VGNRiTdwP
— Daniel Ahmad (@ZhugeEX) February 2, 2017
더불어, 그가 조사한 수치에 따르면 PSN의 2016년 매출은 닌텐도의 3분기 매출(2016년 4월~12월)도 넘어섰다. 닌텐도는 최근 결산 발표회를 통해 3,111억 엔(약 3조 1,779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고 밝혔다. PSN 매출로만 닌텐도 전체 매출보다 약 3조 4,747억 원을 벌어들인 것.
이밖에도 ZhugeEX는 PS4 판매량이 분기 역사상 최고의 출하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SIE의 2016년 3분기 자료에 따르면, PS4는 전세계 970만 대가 출하됐다. ZhugeEX는 PS2가 2003년 2분기 달성한 880만 대 출하 기록을 90만 대 가량 넘어선 수치이며, 앞으로도 PS4는 PS2를 능가하는 수치를 계속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