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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보드게임, 올 가을 한국어판 출시 예정

2017년 가을까지 한국어를 포함한 6개국어 버전으로 출시

최영락(가나) 2017-02-03 18:54:57

소환사의 협곡이 테이블 위에 놓인다. 그것도 한글로.

 

라이엇게임즈는 지난달 20일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크 vs 미니언>(Mech Vs Minions, 이하 MvM) 한국어 버전 출시 계획을 언급했다. 

 

<MvM>은 라이엇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 IP를 이용해 만든 보드게임이다. 직스를 비롯한 코르키, 트리스타나, 하이머딩거와 같은 캐릭터 말을 골라 몰려오는 미니언을 막는 협력형 게임으로, 최소 2명에서 최대 4인이 참여가 가능하다. 내용물은 4개의 말을 포함해 100개의 미니언과 4개의 주사위 등으로 구성돼 있다.

 

<MvM>은 지난해 영어와 중국어(간자체) 두 가지 버전으로 처음 출시됐다. 올여름 독일어 버전을 시작으로, 가을까지 불어, 이탈리아어, 한국어, 체코어, 스페인어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언어(지역)별 출시는 각 지역 보드게임 시장 상황과 '리그 오브 레전드'의 영향력 등을 고려해 선정한 결과다.

 

담당 프로젝트 매니저는 "보드게임 개발 당시 총 19개 언어로 게임을 출시할 계획을 세웠​었다"면서, "추가 언어 버전도 개선을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출시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출시된 게임의 가격은, 미국 라이엇게임즈 온라인 상점 기준으로 75달러(WAVE 2 버전, 한화 약 8만 6,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