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퍼블리싱코리아(이하 세가 코리아)의 국내 개발인력이 전원 철수한다. 지난해 3월에 이은 두 번째 인원 감축. 일각에서는 세가 코리아의 국내 지사 철수까지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하고 있다.
세가코리아는 지난 1일 오전, 내부
개발인력 전원에게 급작스럽게 퇴사 통보를 내렸다. 현재 세가코리아에 있는 인력은 <풋볼매니저온라인>, <프로야구매니저 2> 등을 맡은 50여 명.
회사는 이들에게 오는 3월 말까지 퇴사하라고 말했다. 위로금으로는
5개월 치 월급을 별도 지급한다.
이번 대규모 인력 감축은 지난해 3월에 이은 두 번째. 당시 세가 코리아는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사업 정리를 위해 서비스 담당 인력 전원에게 퇴사 통보를 한 바 있다.
1일 통보로 인해 서비스에 이어 개발 인력까지 모두 퇴사한 만큼, 국내에서 별도의 사업을 할 수 있는 인력은 많지 않은 상황. 일각에서 보는 의견처럼 국내 지사 철수를 하거나, 아니면 현재 진행하는 PC, 콘솔 타이틀 유통과 발매에만 주력할 수도 있다. 세가 코리아에서는 관련 내용에 대해 별다른 견해 표명을 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