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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역에서는 정숙해주십시오. <포켓몬 GO>도 안됩니다."
국내에서 <포켓몬 GO> 포켓스탑 삭제를 요청한 곳이 나왔다. 부산광역시의 유엔기념공원이다. 공원 측은 21일, 나이언틱에 공문을 보내 공원 구역 내 게임 서비스 차단을 요청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엔기념공원은 6.25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국제연합군을 추모하는 공원이다. 일반 공원과 달리 운동복과 슬리퍼 차림, 애완동물 입장까지 금지할 정도로 엄격하게 규정을 준수한다. 입장 시간도 오전 9시에서 17시~18시로 제한되어 있다.
그러나 <포켓몬 GO> 한국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풍경이 달라졌다.
유엔기념공원 안에 포켓스탑 40개, 체육관 3개가 배치되고 '프테라' 등 보기 드문 포켓몬까지 종종 나타나 '포켓몬 성지'로 떠올랐다. 삽시간에 많은 사람이 방문하면서 부작용도 나타났다. 유엔기념공원 관계자는 "게임을 하려는 사람이 몰려들어 묘역을 밟고 야간에 담을 넘는 사례까지 있었다." 라며 정보 삭제를 요청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보다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해외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 미국 워싱턴의 홀로코스트 기념관과 알링턴 국립묘지는 이용자와 나이언틱에 "추모 공간이니 게임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캐나다 페그페터슨 공원의 포켓스탑은 방문객의 쓰레기 투기와 소음에 시달린 주민들의 항의를 받아 다른 공원으로 옮겨졌다.
포켓스탑 지도를 통해 본 유엔공원. 40개가 넘는 포켓스탑이 몰려있다.
<포켓몬 GO>를 서비스하는 나이언틱은 홈페이지를 통해 안전하지 않거나 부적절한 장소에 위치한 포켓스탑과 체육관 신고를 받는다. 문의나 신고가 들어오면 검토 후 해당 장소의 포켓스탑과 체육관을 삭제하고 포켓몬이 등장하지 않도록 조치한다. 또 국내 게임이용자보호센터도 '증강현실 게임 민원' 항목을 신설해 신고 및 건의사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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