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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싸이칸, 프라이드 소재 격투게임 개발중

일본 겨냥한 MMORPG도 2008년 서비스 목표로 개발중

현남일(깨쓰통) 2007-09-27 16:36:20

싸이칸이 프라이드 소재의 격투게임과 신작 MMORPG를 준비하고 있다.

 

싸이칸엔터테인먼트의 김정률 회장(오른쪽 사진)은 지난 23일 도쿄게임쇼 2007 현장에서 일본 외신과 인터뷰를 갖고 세계 3대 종합격투기 단체 중 하나인 프라이드(PRIDE FC)를 소재로 한 격투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정률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일본 시장을 겨냥한 신작 MMORPG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라이드 소재의 격투 게임. 효도르도 등장!

 

프라이드를 소재로 한 신작 게임은 2명의 선수가 링 위에서 대전을 벌이는 전형적인 격투 게임의 형식을 그대로 따를 예정이다. 이 게임에는 60억분의 1이라는 별명을 가진 프라이드 헤비급 챔피언 에밀리아넨코 효도르’도 그대로 등장할 예정이다.

 

김정률 회장은 게임에 대해 현재 플레이데모가 나온 상태로, 싸이칸 로고 복장을 입은 효도르와 오리지널 캐릭터가 서로 대전을 벌일 수 있는 수준까지 개발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목을 비롯한 서비스 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들은 모두 미정이다.

 

라이선스나 선수들의 초상권 역시 아직은 결정된 것이 없다. 하지만 싸이칸엔터테인먼트가 프라이드의 공식 후원업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싸이칸은 지난 2006년 동경게임쇼에서 종합 격투기를 소재로 한 게임인 <RFC>를 선보인바 있지만 신작 게임과 <RFC>의 관계에 대해서는 밝혀진 것이 없다.

 

 

일본을 겨냥한 신작 MMORPG, 2008년 서비스 목표

 

한편, 김정률 회장은 일본 시장을 겨냥한 신작 MMORPG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작 RPG는 다른 무엇보다도 한국 온라인 게임 특유의 장점인 커뮤니티를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눈에 띄는 점은 일본과 한국의 유저가 모두 같은 서버에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는 사실이다. 게임 자체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같은 판타지 세계의 밝은 MMORPG를 표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작 MMORPG 역시 아직 제목을 비롯, 상세한 정보는 미정이다. 김정률 회장에 따르면 게임은 2008년 초 공개한 후, 연내 일본에서 바로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싸이칸에서 지난 2006 도쿄게임쇼에서 선보인 <RFC>의 한 장면. 하지만 이 게임과 신작 격투 게임과의 관계는 아직 밝혀진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