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방송 중인 게임 구매하는 시스템 도입한다

트위치는 지난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체 게임 판매 시스템’을 전 세계 유저 대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도입 시기는 올해 봄으로 멀지 않은 시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트위치는 서비스 도입 배경에 대해 “궁극적인 게임 허브가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게임 판매 시스템은 이를 위한 준비 과정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트위치 매트 맥클로시 부회장도 “개발사에게는 수익을 올리는 기회를, 유저에게는 손쉽게 게임을 구매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체 게임 판매 시스템’은 방송 진행 중인 스트리머의 채널 하단에 생성되며 구매한 게임은 향후 추가될 ‘트위치 런처’와 유비소프트의 ‘유플레이’ 서비스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수익 분배는 개발사가 70%, 트위치가 30%을 가져가는 구조다. 게임사와 제휴를 맺은 스트리머의 게임을 구매하면 판매 금액의 5%가 스트리머에게 분배된다.

유저는 4.99 달러 이상 게임을 구매하면 ‘트위치 크레이트(Twitch Crate)’라는 디지털 상자를 받을 수 있다. 상자에는 게임별 감정표현, 채팅 배지 등 특별 보상이 무작위로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