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Wii의 리모콘 보호용 ‘Wii 리모콘 자켓’을 구매 유저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닌텐도는 자사의 차세대 게임기 Wii의 리모콘 보호 커버 ‘Wii 리모콘 자켓’을 Wii를 구입한 전체 유저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2일 발표하고, 접수를 시작했다. 자켓 배포는 전세계적으로 진행되며, 닌텐도를 이를 위해 20억엔(약 158억원)을 투자해 약 2천만장의 자켓을 마련했다.
이번에 발표된 자켓은 Wii의 리모콘을 완전히 덮어씌워서 보호하는 실리콘 재질의 커버로, 주요 버튼 부분은 누르기 편하게 노출되고 나머지 부분을 안전하게 감싸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리모콘이 떨어지거나, 주변의 사물이나 사람에게 날아가 부딪힐 경우를 대비해 앞쪽에 쿠션이 들어가 있다.
무상 제공의 대상은 Wii 본체에 동봉되어 있었던 리모콘과 <시작의 Wii>에 동봉되어 있던 리모콘, 별도로 판매했던 리모콘의 세 가지 제품이다. 닌텐도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신청 양식을 작성하거나, ‘Wii 리모콘 자켓’ 콜 센터에 전화를 걸어서 요청하는 두 가지 방법으로 자켓을 신청할 수 있다. 자켓 신청을 접수하려면 Wii 본체의 보증서에 적혀 있는 제조번호를 제시해야 한다.
이번 ‘Wii 리모콘 자켓’ 무상 제공은 일본 내에서만 실행되는 것이며, 10월 중순 이후부터 출하되는 Wii 본체 세트와 단품 리모콘, <시작의 Wii> 패키지에는 보호 자켓이 기본적으로 포함된다. 한편, 영어권 지역을 대상으로하는 자켓의 무상 배포도 15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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