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하드디스크 업그레이드형 PS3가 과연 다음 주에 나올 것인지에 대한 루머와 기대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여러 외신들을 통해 또 다른 정황근거들이 공개되었다.
먼저, 유명 게임 매장인 베스트바이(BestBuy)의 PS3와 관련한 내부 문건이 노출되어 파장을 낳고 있다. 해외 IT 웹진인 Engadget은 “399달러짜리 PS3, 베스트바이가 확인?” 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베스트바이의 내부 문서를 스캔하여 공개했다.
공개된 문서에는 아쉽게도 PS3의 모델번호인 'CECHG01'은 문서에 포함되지 않아 100% 신뢰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새로운 PS3 모델의 가격은 익히 알려진 것처럼 399달러이며 납품일은 오는 10월 28일이라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게다가 한가지 더 중요한 사실은 문서를 통해 새 PS3 모델의 바코드 번호도 공개되었다는 점이다. 실제로 이를 바코드번호 조회 사이트인 UPCDATABASE에서 조회하면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온다.
현지시각 10월 3일에 최종 수정 하였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PS3 40GB 모델이 곧 공개될 것”이라는 추측은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소니 유럽지사의 대변인은 Eurogamer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주에 기자 회견이 결코 없을 것”이라고 단정했다. 그러나 외신들은 이미 밝혀진 여러 정황 근거들을 토대로 그의 발언을 신뢰하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