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의 PC MMORPG <뮤 레전드>가 3월 23일 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 <뮤 레전드>는 핵앤슬래시 액션을 표방하는 MMORPG다. 직업마다 플레이 패턴은 물론 액션 성향도 모두 다르다. 공개 테스트에서는 어떤 캐릭터를 선택하는 게 좋을까? 테스트를 앞두고 캐릭터 선택을 고민하는 유저들을 위해 <뮤 레전드>의 직업들에 대해 정리했다.
# 파티의 체력을 책임지는 다크로드
'다크로드'는 높은 체력과 방어력을 기반으로 최전선에서 파티를 든든하게 지탱하는 직업이다.
다크로드는 한손 무기와 방패를 들고 적 몬스터들의 주의(어그로)를 끌어 공격을 받아내며, 때에 따라서는 양손 둔기를 들고 직접 대미지 딜링을 수행하기도 한다. 무기에 따라 딜링 능력, 탱킹 능력이 달라지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무기를 바꿔가며 유동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다크로드의 스킬은 적들의 주의를 끌거나, 적들을 한 곳으로 모으는 등 딜러 직업군이 편하게 대미지 딜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액션들로 구성돼 있다. 또 자신을 포함한 파티원에게 이로운 효과를 주는 버프 스킬 몇 가지를 가지고 있어 파티 플레이에 최적화되어 있다.
각종 버프스킬 덕에 솔로잉도 안정적으로 할 수 있지만, (CBT시절에는) 사냥 속도가 느린 게 옥의 티다. 솔로 플레이보다는 파티 플레이를 선호하거나, 직접 적들을 처치하는 것보다 아군에 기여하는 것을 좋아하는 유저에게 추천한다.
# 스타일리쉬한 전투, 위스퍼러
'위스퍼러'는 긴 사거리와 빠른 공격 속도, 다양한 이동 스킬로 꾸준히 피해를 누적시키는데 특화된 스타일리쉬한 원거리 딜러다.
위스퍼러는 대시, 백스탭, 은신 등의 스킬을 활용해 적의 공격을 회피하거나, 공격 거리를 내주지 않고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을 수 있다. 또한 빠른 공격 속도와 이동 기술을 기반으로 스타일리쉬한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적 다수를 장벽으로 가둔 뒤 광역 공격을 퍼붓거나 함정을 설치할 수 있다. 또 적에게 불리한 상태이상을 거는 기술도 가지고 있다. 강력한 한 방은 없는 대신, 적의 공격을 회피하거나 방해하며 안정적으로 지속적인 대미지 딜링을 하는 원거리 딜러.
공격 회피, 대미지 딜링, 함정 설치 등 스타일리쉬한 연출을 좋아하거나 손이 바쁜 캐릭터를 좋아한다면 위스퍼러가 제격이다.
# 광역 딜링 특화, 워메이지
'워메이지'는 체력과 방어력이 낮은 대신 넓은 범위의 적들을 한 번에 쓸어버릴 수 있는 마법사 직업이다.
워메이지는 전통적인 RPG에서 볼 수 있는 '마법사' 직업으로 강력한 대미지 딜링에 치우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순간 이동으로 적과의 거리를 벌리거나, 적을 빙결 또는 잠재우는 상태이상 스킬도 보유하고 있어 스킬 운영에 따라 전투 난이도가 크게 달라진다.
한 방에 특화돼 있긴 하지만, 이것을 활용하는 방법은 무기에 따라 극과 극이다. 위메이지는 양손 지팡이를 들었을 땐 원거리에서 강력한 광역 딜링을 가할 수 있다. 반면 마검과 마법사를 사용하면 암살자처럼 초근거리를 치고 빠지며 강력한 일격을 날릴 수도 있다.
# 한 번에 한 놈씩, 광전사형 근접 딜러 블레이더
광전사같은 플레이를 즐긴다면 '블레이더' 캐릭터를 추천한다. 블레이더는 적의 공격을 무시하고 단일 타겟에 강력한 공격을 퍼붓는 광전사형 근접 딜러 직업이다. 블레이더는 다크로드 다음으로 높은 방어력을 가지고 있는 근접 직업이다. 유저는 이를 이용해 적진 한가운데 돌진해 진형을 무너트리고, 적들 사이에서도 안정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다.
블레이더는 기본적으로 단일 타겟에게 강력한 대미지를 주도록 설계돼 있다. 보조 스킬도 존재하긴 하지만 아군의 공격력을 높이거나 적의 진형을 무너트리는 등 공격적인 면모가 강조된다. 블레이더는 양손 무기와 쌍수 무기를 사용한다. 묵직한 한 방을 원한다면 양손 대검을, 빠른 공격 속도를 기반으로 쉴새 없이 적을 공격하는 재미를 원한다면 한손검을 선택하면 된다.
높은 공격력과 탱킹 능력, 유용한 파티 버프를 가지고 있어 솔로 플레이나 파티 플레이 모두 유능한 직업이다.
# 파티 지원 특화 직업, 엠퍼사이저
엠퍼사이저는 군중제어에 특화된 직업으로 OBT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될 예정이다.
엠퍼사이저는 핵앤슬래시 게임 캐릭터로서는 희귀하게도, 적을 조종하거나 적을 약화시키는 등 대규모 군중제어에 특화돼 있다. 적을 조종하거나 적을 약화시키는 등 대규모 군중제어에 특화된 중•장거리 마법사 캐릭터다. 엠퍼사이저는 이외에도 아군의 대미지를 대신 받는 등 서포터로서의 특성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