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에 개발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진행중인 미공개 온라인 게임의 실체가 드러났다.
엔씨소프트는 10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폴아웃>의 개발자들로 이루어진 개발 스튜디오를 공개하며 이 곳에서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온라인 게임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5년 블리자드 출신의 전직 개발자 10명으로 시작된 카빈(Carbine)이라는 이름의 이 스튜디오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개발한 전직 블리자드 개발자들을 주축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선임 개발자인 케빈 비어슬리(Kevin Beardslee)를 비롯 <폴아웃>의 프로그램 팀장인 팀 케인(Time Cain)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카빈의 총감독(Excutive Producer)인 제레미 가프니는 터바인의 공동 설립자이자 엔씨소프트 미국 지사의 개발부사장이었으며 엔씨소프트의 <씨티 오브 히어로즈>의 개발에 참여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 미국지사의 로버트 게리엇은 이들을 “천상의 개발팀”이라고 극찬하며 “이 팀은 컴퓨터 롤플레잉과 멀티플레이어 게임 디자인에서 경험을 쌓아왔으며 성공적인 게임을 개발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카빈 스튜디오는 개발인력을 충원 중이다.
◆ 카빈 스튜디오에서 개발중인 신규 온라인게임의 컨셉 아트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