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에 이어 <에버퀘스트>도 영화로 만들어진다.
미국의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 (Variety) 인터넷판은 지난 7일, 소니가 3D MMORPG로 유명한 <에버퀘스트>(Ever Quest)의 영화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영화 <에버퀘스트>의 프로듀서는 <고스트라이더> <스파이더맨> 등 마블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물들을 성공적으로 영화화한 유명 제작자 ‘아비 아라드’(Avi Arad) 씨가 담당한다.
각본은 <300>의 마이클 고든(Michaek Gordon) 씨가 집필하며, 영화 제작은 콜럼비아픽처스에서 진행한다.
하지만 개봉시기를 포함한 다른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영화의 스토리 역시 아직은 알려진 것이 없다. 하지만 <에버퀘스트>의 방대한 세계관을 생각해보면 <반지의 제왕> 스타일의 판타지 서사물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참고로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SOE)에서 개발한 <에버퀘스트>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MMORPG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지난 2004년부터는 후속작격인 <에버퀘스트2>를 선보이기도 했지만, 한국에서는 1편과 2편이 모두 저조한 실적으로 인해 서비스가 중단되는 아픔을 겪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