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DS 전용 무선 공유기 국내 출시

별도의 절차없이 원버튼으로 접속, 보안기능도 지원

현남일(깨쓰통) 2007-10-10 19:26:38

무선랜·스토리지 제품 전문 개발사인 버팔로는 1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2007년 하반기를 겨냥한 다양한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제품은 게임기 전용 무선 AP인 ‘와이파이 게이머즈’(Wi-Fi Gamers)와 초고속 유·무선 공유기 ‘WZR2-G300N’, 외장 스토로지 ‘드라이브 스테이션’의 세 가지였다.

특히 여기서 주목해볼 만한 것은 게임기 전용 무선AP ‘와이파이 게이머즈’다. 닌텐도 DS(NDS) 같은 게임기 전용으로 개발된 이 AP를 사용하면 게이머들은 번거로운 절차를 거칠 필요 없이 버튼 클릭 하나로 Wi-Fi 무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으며, 전세계 게이머들과 온라인 대전을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Aoss(Airstation One-Touch Secure System)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별도의 세팅을 할 필요가 없으며, 기존 PC의 랜 설정을 바꿀 필요도 없다. 또한 WPA 무선 보안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보안 문제에 있어서도 안심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와이파이 게이머즈는 현재 닌텐도DS 하나의 기기에만 대응되지만 차후에는 PSP 및 PS3, 닌텐도 WiI 같은 가정용 콘솔 게임기와도 대응이 될 예정이다.

버팔로의 모리카즈 사노 이사는 “게이머들은 닌텐도DS의 Wi-Fi 무선통신을 그저 번거롭다는 이유로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와이파이 게이머즈’를 통하면 정말 손쉽게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만큼 한국 게이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외에 이날 공개된 버팔로의 신제품들을 모아보면 다음과 같다.

■ 무선 공유기 ‘WZR2-G300N’

WZR2-G300N는 최신 802.11n규격을 지원하는 버팔로의 네트워크 주력모델 ‘Air Station Nfiniti’시리즈의 최신 기종으로, 유∙무선 공유기다.

이 제품은 최대144Mbps(규격치)의 고속 무선 통신이 가능하며, 가까운 시일내에 802.11n 표준이 정식 인증되면, 펌웨어 업데이트를 거쳐 300Mps(규격치)의 초고속 무선통신이 가능하다. 11b/g/n등 기존 무선 규격도 모두 대응, 규격이 다른 무선LAN 제품을 다수 가지고 있어도, 혼재 이용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