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999>의 문틈 지국환 대표가 신작 이름을 <던전을 찾아서>로 정하고 지난 1일 베타테스트를 실시했다. <던전 999>가 클리커 류 게임을 내세웠다면, 후속작 <던전을 찾아서>는 잭과 로즈의 본격적인 스토리를 다룬 모바일 RPG다. 먼저 아래 영상을 확인하자. 잭과 로즈가 999층에서 탈출하는 과정을 담은 튜토리얼이다.
게임은 <던전999>의 이후 이야기로, 잭과 로즈가 999층에서 비밀을 푼 돌을 발견하고 이를 마을에 가져갔지만, 돌을 찾아오라고 했던 촌장이 사라지면서 그를 찾는 여정을 다루고 있다. 출시 버전에서는 첫 챕터가 소개된다. 촌장을 구출하기까지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후 여러 챕터가 출시된다. 예상을 뒤엎는 반전 요소도 있다.
<던전999>의 주인공 ‘잭’과 ‘로즈’는 이번에도 등장한다. 탐험을 주로 하는 만큼 여러 지역을 이동하면서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게임은 퍼즐과 수집, 성장 등 다양한 요소가 섞여 있다.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수수께끼를 풀면서 일정 개수의 ‘별’을 획득하는가 하면 특정 아이템을 활용해 장애물을 없애며 진행할 수도 있다.
각 지역은 좁은 방, 던전을 비롯해 필드 등 다양한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필드에는 몬스터들이 있으며 과거 콘솔 RPG 방식 같이 몬스터와 접촉하면 전투가 벌어지는 방식이다. 전투는 실시간으로 벌어지며 스킬을 사용하면서 남은 적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잭’과 ‘로즈’ 외에 다양한 캐릭터를 영입할 수도 있다. 이는 대화를 비롯해 기부 등과 같은 특정 액션을 통해 가능하며, NPC와 호감도를 쌓아서 해당 NPC를 파티로 영입하면 된다. <던전투어> 내 모든 NPC를 영입할 수 있다.
<던전을 찾아서>는 올해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출시 후 안정화가 되면 가로 버전을 별도로 제작해 스팀 등 PC 플랫폼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