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UHD 블루레이에 VR, 하위호환! 베일 벗은 '프로젝트 스콜피오'

2016년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 중임을 알린 고성능 콘솔 게임기, 프로젝트명 '스콜피오'가 6일 디지털 파운드리 독점으로 공개됐다. 디지털 파운드리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프로젝트 스콜피오는 전반적으로 Xbox One을 상회하는 사양을 지녔다. 먼저 영상을 확인하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프로젝트 스콜피오의 CPU는 AMD CPU '재규어'를 기반으로 8개의 코어를 탑재한 자체 제작 코어를 사용했다. 그래픽을 출력하는 GPU 역시 특별 제작한 독자 규격으로, 40개의 칩을 하나의 칩에 탑재한 1172MHz 사양이다. 

메모리는 Xbox One에서 DDR3, 8Gb 사양에서 DDR5, 12GB가 되었다. 메모리 대역폭 역시 326GB로 크게 늘었다. 이외에도 1TB 용량, 4K UHD 블루레이와 고화질 게임 영상 녹화 기능을 제공한다.

전반적인 성능 향상 뿐 아니라 가상현실(VR)도 지원할 예정이다. 오큘러스 리프트를 지원하며, 이와 관련한 VR 게임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Xbox One​ 게임 뿐 아니라 이전 세대 기기인 Xbox 360 게임을 향상된 성능으로 구동할 수도 있다.

 스콜피오, XBOX ONE, PS4 PRO 사양 비교 표 (출처 : XBOXGEN)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2016년 E3에서 프로젝트 스콜피오라는 이름을 처음 공개하며 Xbox One의 고성능 버전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프로젝트 스콜피오는 4K 영상 재생의 극대화, VR 최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 스콜피오는 2017년 말 출시 예정이며, E3 2017를 앞두고 공개된 만큼 외관 및 정식 명칭, 가격과 발매 국가는 차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