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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엔씨소프트 던전러너, 국내서비스 준비중

북미 개발팀, 부분유료화 시스템 추가작업 진행중

shiraz 2007-10-22 15:52:40

엔씨소프트 최초의 무료 MMORPG <던전러너>의 국내 서비스가 준비되고 있다.

 

북미 엔씨소프트 오스틴의 비즈니스 개발 디렉터 '댈러스 스넬(Dallas Snell)'은 THQ 렐릭스튜디오의 개발자겸 블로거인 애드리언 크룩(Adrian Crook)과 진행한 17일자 인터뷰에서 현재 <던전러너> 개발팀은 한국 정식서비스가 시작되기 전에 부분유료화 시스템 추가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북미 개발팀이 만든 3D 캐주얼 MMORPG <던전러너>(Dungeon Runners)는 지난 5월부터 북미 무료 서비스가 시작되었지만, 국내 서비스 여부가 밝혀지지 않아 국내 게이머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게임이다.

 

그러나 이번 소식이 확인됨에 따라 북미의 ‘월정액 프리미엄 서비스’가 아닌, 아이템이나 부가서비스를 판매하는 부분유료화 방식으로 국내 서비스가 진행될 것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구체적인 서비스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던전러너>는 지난 5월 24일부터 북미에서 다운로드 무료, 기본 플레이 공짜’라는 컨셉으로 정식서비스가 시작되었다. 기본 플레이는 무료지만, 한 달에 4.99 달러( 4,700)를 내고 멤버쉽 패키지’를 이용하면 ▲ 전용 무기와 방어구, ▲ 서버 대기열 발생시 우선접속, ▲ 인벤토리 추가공간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유료 멤버쉽 패키지의 반응은 좋다. 엔씨소프트 오스틴의 댈러스 스넬 디렉터에 따르면 <던전러너>의 유료 멤버쉽 패키지’ 이용자는 전체 유저의 1/3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9월 기준). 그는 “컨텐츠 업데이트가 되었을 때는 유료 멤버쉽 패키지 이용 유저가 50%(1/2)까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댈러스 스넬은 “앞으로 수개월 내에 <던전러너>에 게임 속 광고 모델이 적용될 에정이다. 여러가지 의미로 이 게임은 엔씨소프트에게 중요한 실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