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의 <드래곤 퀘스트 11: 지나간 시간을 찾아서(이하 드래곤 퀘스트 11)>의 출시일이 오는 7월 29일로 결정됐다. 시리즈 최초로 PS4, 닌텐도 3DS 기종으로 동시 발매되는 타이틀이다. 회사는 오늘 오후 2시, 발표회를 갖고 출시일,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회사는 지난 2015년 7월 28일, <드래곤 퀘스트 11>를
공개하며 PS4와 3DS 동시 출시를 밝혔다. 시리즈 첫 양대 플랫폼 발매로, 기존 단일 플랫폼으로만 출시되어
왔다. 출시 전날 로고가 유출되며 출시 기종을 놓고 논쟁이 있었으나 유저들의 예상을 뒤엎었다.
이후 다시 한 번 각 플랫폼 별 그래픽 구현을 놓고 얘기들이 오고 갔으나 스퀘어에닉스가 플랫폼 별 특화된 그래픽을 각각 구현하면서 PS4, 3DS 유저 모두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다. PS4 플랫폼은 언리얼 엔진 4로 개발됐다. PS4 플랫폼은 <드래곤 퀘스트 8>과 유사한 오픈월드 형식으로 플레이 가능하며, 3DS 플랫폼은 기기의 분할 화면 기능을 활용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드래곤 퀘스트 11> PS4 플랫폼 프로모션 영상(위), 3DS 플랫폼 프로모션 영상(아래).
5년 만에 출시되는 후속작인 <드래곤 퀘스트 11>은 새로운 주인공, 스토리 설정을 갖고 있다. 주인공은 16세가 되던 생일, 자신이 용사의 환생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동료들과 함께 위기의 세계를 지키기 위한 모험을 나서게 된다는 내용이다.
<드래곤 퀘스트 11>은
오는 7월 29일 양 기종 동시발매(일본 기준)되며, 가격은
9,698엔(PS4, 약 100,537
원), 6,458엔(3DS, 약 66,948 원). 조기 구입 특전으로는 전투 후 입수 경험치, 골드가 증가하는 장비 ‘베스트’
2종이 제공된다.
한정판에 대한 내용도 공개됐다. 스퀘어에닉스 e스토어, 로손 HMV에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PS4, 3DS 각각 구성품은 동일하다(박스
색만 다름). <드래곤 퀘스트 11> 더블팩 ‘용자의 검 박스’에는 ‘용사의
검’ 상자와 특제 케이스에 들어간 <드래곤 퀘스트 11> 타이틀이 포함되어 있다. 가격은 16,157엔(약 16만 7,496 원)
또한, 일반판, 한정판
출시와 더불어 슬라임 모양의 사발을 함께 구입하면 ‘드래곤 퀘스트 부활의 주문’ 메모장을 지급한다. 사발은 별도로 구매할 수 없는 패키지 전용 상품이다.
한편, SIEK는 <드래곤 퀘스트 11>에 대한 출시일이 공개된 이후, PS4 플랫폼에 대한 국내 출시를 밝혔다. 과거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 때와 마찬가지 행보로, 일본판, 한국어판으로 각각 나뉘어 발매된다. 일본어판은 일본 출시 다음 날인 7월 29일이며, 한국어판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