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의 개발사 블루사이드에서 닌텐도DS용 게임을 만들고 있다.
이런 사실은 블루사이드가 최근 NDS 클라이언트 개발자를 공개 채용하면서 확인되기 시작했다. 블루사이드의 관계자도 “NDS 개발팀이 운영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어떤 게임을 만들고 있을까?
24일 열린 Xbox360 행사 ‘X07 컨퍼런스’에서 만난 블루사이드의 이현기 개발이사는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개발은 잘 진행되고 있다. 돌아가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다른 블루사이드 관계자들도 개발중인 NDS 게임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12월5일 <KUF:서클오브둠>이 발매되고 나면 3개의 신작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중에 개발중인 NDS 게임도 포함될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현재 블루사이드가 NDS 게임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콘솔게임 마니아들은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를 잇는 신작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블루사이드의 향후 전략은 성공한 시리즈의 ‘철저한 프렌차이즈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현기 개발이사는 디스이즈게임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킹덤언더파이어>(KUF)와 더불어 <서클 오브 둠>(COD)도 그에 못지 않은 프렌차이즈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황을 종합해 볼 때 새로운 플랫폼의 신작을 만들더라도 <KUF>나 <COD>의 브랜드를 벗어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KUF> 시리즈를 통해 Xbox 플랫폼에서 세계적인 입지를 다진 블루사이드. 그들의 휴대용 게임기 진출작이 궁금하다면 <KUF:서클 오브 둠>이 출시될 12월5일 이후의 발표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의 최신작 <서클 오브 둠>. 전략 대신 RPG를 선택했다.
NDS 개발팀의 프로그래머를 공개 채용하고 있는 블루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