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딴 출시 연기로 전세계 게이머들을 애타게 만들었던 <스포어>가 내년 봄에 출시된다.
맥시스의 윌 라이트는 24일 영국 BBC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해 <스포어>(Spore)의 출시일정에 대해 “6개월 안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종 버전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해 개발이 완료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했다.
윌 라이트의 런던 방문은 영국 영화텔레비전 예술협회(BAFTA)가 수여하는 특별상과 BAFTA 협회 회원증서를 받기 위한 것이었다. 수상을 기념해 BBC 라디오에 출연한 자리에서 최근 개발 상황을 밝힌 것이다.
게이머들 사이에서 ‘꿈의 시뮬레이션’으로 극찬을 받고 있는 <스포어>는 세포(Cell Phase), 크리처(Creature Phase), 부족(Tribal Phase), 도시(City Phase), 우주(Space Phase)로 이어지는 생명 탄생과 진화의 과정을 소재로 한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스포어>는 지난 2005년 세계 게임개발자회의(GDC)에서 처음 공개된 후 충격적인 개념과 구현능력을 선보이며 단숨에 최고 기대작의 반열에 올랐다. 현재 PC와 닌텐도DS, 두 가지 버전으로 개발되고 있다.
<스포어>는 내년 봄 북미와 유럽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도 EA코리아를 통해 발매된다.
세포 단계 스크린샷
크리쳐 단계 스크린샷
부족 단계 스크린샷
도시 단계 스크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