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으로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콘솔에 이식, 화제가 됐던 <큐라레: 마법도서관>의 PS4 버전이 안타깝게도 서비스를 종료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4월 28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큐라레: 마법도서관> PS4 버전의 서비스 종료를 밝혔다. 지난해 2월 1일 아시아 정식 론칭을 시작한 지 약 1년 2개월 만의 결정이다. 게임은 오는 8월 31일 서비스를 마친다.
스마일게이트는 종료 사유에 대해 "정기적인 콘텐츠 업데이트, 모든 유저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였다. 유저 간 밀접한 커뮤니티 형성에는 도움이 됐다. 하지만, 서비스 지속 가능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유저들이 주목할 만한 점을 제공하지 못했다. 이는 <큐라레: 마법도서관> PS4 버전의 정체 상태로 이어졌고, 결국 원활한 서비스가 어렵게 됐다"라고 밝혔다.
종료 절차를 밟게 되면서, <큐라레: 마법도서관> PS4 버전은 오는 6월 30일 게임 내 구매가 일시 중지된다. 이날부터 신규 유료 아이템 구입이 불가능하며, 아이템, 카드팩 등의 가격이 50~80% 할인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큐라레: 마법도서관> PS4 버전은 2014년 3월 서비스를 시작한 자사의 카드배틀 모바일게임 <큐라레: 마법도서관>을 콘솔 플랫폼에 맞춰 풀어낸 국내 첫 이식 타이틀이다. 게임은 지난 2월 1일 아시아 지역에 정식 출시됐으며, 9월 6일에는 북미 지역에 정식 출시됐다.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았다.
아시아와 북미에 출시된 <큐라레: 마법도서관>은 매월 1~2건의 업데이트 및 서버 점검이 진행되다가 2016년 12월부터 별다른 공지 없이 업데이트 및 정기점검이 멈췄다. 2017년 들어서 첫 소식은 3월 24일 올라온 정기점검 공지가 전부였다. 4월 28일 올라온 서비스 종료 공지를 통해 <큐라레: 마법도서관>은 서버가 폐쇄되는 8월 31일까지 아시아를 기준으로 약 1년 반, 북미를 기준으로 약 1년 동안의 서비스를 마치게 된다.
<큐라레:마법도서관> PS4버전 서비스 종료 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