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차기작은 차세대게임기로?

블리자드 QA팀의 전경

블리자드의 대규모 자체행사인 ‘블리즈컨(Blizzcon)’의 개최가 임박하면서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차기작이 차세대게임기용으로 발매될 것이라는 정보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지난 3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차세대게임기의 엔진 프로그래머를 대거 모집한다고 밝혔다.

4년 이상의 게임코딩경력과 게임에 대한 열정을 조건으로 내세운 이번 모집공고는 블리자드의 잇따른 개발자모집과 관련해 차세대게임기용 신작 발표소식을 점차 구체화 해나가고 있다. 블리자드는 지난 9월 초부터 차세대게임기의 툴 프로그래머와 물리/충돌엔진 프로그래머 경력직을 지속적으로 모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MS와 차세대게임개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 있는 블리자드의 신작은 Xbox360용 MMORPG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외신을 통해 속속 보도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최근 언론을 통해 흘러나온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Xbox360용 발매는 블리자드 측이 조작의 최적화 등을 문제로 난색을 표명한 바 있으나 CNN머니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타크래프트나 디아블로 등 다른 프랜차이즈를 활용한 MMORPG 개발의 가능성을 암시, 게이머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켜 왔다.

한편 컴퓨터앤비디오게임즈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현재 블리자드는 <WOW>의 1.7 패치 업데이트 이후 많은 인력이 새로운 MMORPG 프로젝트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 2개의 타이틀이 비공개로 개발 중에 있다.

<WOW>의 성공적인 런칭을 자축하는 파티를 벌이는 블리자드 MMORPG 개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