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콘솔보다 40% 더 뛰어난 성능으로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합니다."
11일,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 중인 고성능 콘솔 게임기 'Xbox One X'가 미국 대형 게임 행사 'E3 2017'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Xbox One X는 프로젝트명 '스콜피오'로 알려졌던 기기로, E3 2017에서 정식 명칭과 출시일을 공개했다. 먼저 쇼케이스 영상을 확인하자.
Xbox One X의 가장 큰 특징은 현 세대 콘솔을 상회하는 사양이다.
CPU는 AMD CPU '재규어'를 기반으로 8개의 코어를 탑재한 자체 제작 코어다. 그래픽을 출력하는 GPU 역시 독자 규격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발표에 따르면 6테라플롭스의 고사양을 지녔으며. 4K 화질의 게임 플레이에 최적화됐다. 그래픽 메모리는 DDR5, 12GB다.
또한 4K UHD 블루레이 영화 및 스트리밍, HDR 및 프리미엄 돌비 애트모스 (Dolby Atmos) 음향을 지원한다. 4K가 아닌 TV에서도 Xbox One X를 사용하면 더 좋은 그래픽과 성능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먼저 <기어즈 오브 워 4> <포르자 호라이즌 3> <마인크래프트> <바이오하자드 7> <파이널판타지 15> <고스트 리콘 와일드월드> <로켓 리그>가 무료 호환 업데이트를 통해 Xbox One X에 최적화된 그래픽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크림슨 스카이>를 시작으로 고전 게임과 이전 세대 기기 Xbox 360 등 400여 종의 게임을 Xbox One X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위호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Xbox One과 동일한 규격을 사용해 엘리트 패드를 비롯한 액세서리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Xbox One X 가격은 499달러(한화 약 56만 원)이며, 해외 출시일은 11월 7일이다. 국내 출시일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