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2억 다운로드, 전세계 매출 11위를 기록한 모바일 RPG <음양사 for Kakao>(이하 음양사)가 오는 27일 국내 CBT를 실시한다.
카카오게임즈는 13일, 잠실 롯데타워에서 ‘음양사 for Kakao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게임의 소개와 국내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일단 현장에서 공개된 영상부터 감상하자.
# 고대 일본을 배경으로 한 몽환적인 모바일 RPG
<음양사>는 중국 넷이즈가 개발한 수집형 모바일 RPG다. <음양사>는 일본 문화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중국에서 고대 일본, 인간과 요괴가 어우러져 사는 세계를 배경으로 해 출시 전부터 화제가 된 타이틀이다. 넷이즈는 여기에 추가로 캐릭터들의 목소리로 ‘쿠기미야 리에’ 같은 유명 일본 성우를, 게임의 음악은 영화 <화양연화> OST를 담당한 ‘우메바야시 시게루’에게 맞기는 등 일본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유저는 <음양사>에서 ‘아베노 세이메이’ 등의 음양사가 돼 식신(요괴)과 교감하고 식신을 부리며 백귀야행의 고대 일본을 탐험해야 한다. <음양사>는 이런 독특한 배경 외에도 중국 게임이라곤 믿기 힘든 미려하고 이색적인 그래픽, 연극을 연상시키는 연출, 주인공마다 각기 다른 이야기 등으로 유저들에게 호평 받았다.
실제로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본부장 또한 오늘 행사에서 <음양사>의 특징으로 캐릭터, 스토리, 사운드, 연출 4개 요소를 꼽으며 기존 모바일 RPG와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 최덕희 성우 참가! 세계 최초로 목소리 현지화
이런 타이틀이니 만큼 카카오게임즈 또한 <음양사>의 현지화와 한국 서비스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현지화 과정의 일환으로 <음양사> 서비스 최초로 일본어 음성 외에 ‘한국어’ 더빙이 추가된다. 유저는 일본어, 한국어 음성 중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어 더빙에는 최덕희, 김영선 등 국내 유명 성우 40여 명이 참여했다.
여기에 추가로 고대 일본이라는 생소한 배경을 유저들에게 알리기 위해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쓴 HUN 작가가 <음양사> 브랜드 웹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오에도 카카오게임하기 최초로 카카오 자체 커뮤니티 서비스인 ‘카페톡’ 시스템이 도입돼 보다 게임 밀착적인 커뮤니티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가수 ‘아이유’가 <음양사> 홍보 모델이 돼 대중에게 게임을 알릴 예정이다. 아이유는 단순 홍보 모델로서의 일 외에도 <음양사>와의 컬래버레이션 음악을 발표하고, 아이유를 모티브로 한 의상이 게임 내에 추가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활동할 예정이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수집과 성장의 모바일 RPG본연의 재미와 함께, 흥미 진진하고 몰입감 있는 스토리로 게임 이용자 여러분들께 최상의 만족도를 선사하겠다. 게임의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모든 부분에서 최고 수준으로 완성된 모바일 게임인 만큼,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음양사>는 오는 6월 27일, 유저 1만 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 테스트 참가 신청은 카카오 게임하기 사전예약 메뉴, 그리고 <음양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게임은 이후 8월 국내 양대 마켓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