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페르소나' '용과 같이'를 PC로? 세가, 콘솔 대표작 PC버전 가능성 밝혀

E3 2017에서 해외 매체 통해 자사 콘솔게임들 PC버전 가능성 언급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최영락(가나) 2017-06-16 15:42:28

지난 14일(현지 시각) 일본 게임사 '세가'는 E3 2017 행사를 통해, <페르소나>와 <용과 같이> 등 자사 콘솔게임의 PC버전 출시 가능성을 내비쳤다.

 

세가 유럽의 영리 퍼블리싱 부문 수석 부사장 존 클락은 E3 2017에서 해외 매체들을 통해, 자사 콘솔 대표작들의 PC 이식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PC버전으로 나오길 원하는 게임 리스트는 어느 정도 고정되어 있으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리스트와 여러분이 원하는 리스트에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스트 예시작으로 <페르소나>와 <용과 같이>를 직접 언급했다.

 

세가는 지난달 '로드 투 2020'이라는 이름으로 사업 비전을 발표하면서, PC게임 시장 공략을 위해 새로운 IP를 찾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신규 IP 발굴과 고전 IP의 부활 등을 언급했으며, IP 경쟁력을 높여 2020년까지 콘텐츠 매출액을 3,000억 엔(약 3조 683억 원)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실제로 2017년 자사 콘솔게임 <뱅퀴시>와 <베요네타>를 PC게임으로 출시했다. 

 

이번 콘솔게임의 PC 이식과 관련해, 한글화 가능성은 미지수다. 다만, 최근 출시된 <풋볼 매니저 2017>과 <워해머 40K: 던 오브 워 3>, <토탈 워: 워해머> 등 다수의 PC게임들이 한글화되어 출시된 바 있다. 위에서 언급된 콘솔게임 시리즈 작품 중에는 <페르소나 5>와 <용과 같이 0: 맹세의 장소>가 한글화되어 국내에서 발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