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올해 신작 게임의 개발을 위해 750억 원 가량의 막대한 금액을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차기작 개발에 주력해 ‘엔씨소프트표 에코시스템’을 완성시키겠다는 계획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다.
엔씨소프트
이처럼 엔씨소프트가 이처럼 막대한 금액을 차기작 개발에 쏟아 붓는 것은 ‘에코시스템’을 완성하기 위해서다.
엔씨소프트가 말하는 ‘에코시스템’은 완성도 높은 MMO게임과 강력한 캐주얼게임 라인업을 구축해 유저들이 엔씨소프트의 게임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새로운 게임을 원하는 사용자들이 다른 회사의 게임에 눈을 돌리지 않도록 다양한 상품군을 구축하고 각 상품마다 강력한 연결고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
정 전무는 이어 “만일 이러한 사이클이 엔씨소프트 제품에서 또 다른 엔씨소프트 제품으로 이어진다면 지속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훌륭한 시스템이 된다. 이것이 엔씨소프트의 ‘에코시스템’이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에코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전면에 ‘플레이엔씨’를 내세울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엔씨소프트는 ‘플레이엔씨’에서 제공하는 모든 게임의 ‘게임머니’를 하나로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게임의 ‘게임머니’를 통합해 자연스럽게 선순환하는 구조로 가겠다는 의지다.
MMORPG의 경우에는 사용자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판타지 일색의 장르에서 벗어나 SF 장르, 슈퍼히어로 장르, 액선 장르 등으로 영역을 넓혀 장르혁신을 추구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올해 상반기에 발표된 것처럼 소니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콘솔 온라인게임을 만들고,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을 고민하는 등 플랫폼 간의 ‘에코시스템’ 구축에도 노력하려고 한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3,000억 원 가량의 막강한 현금을 활용해 보다 공격적으로 회사를 경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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