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모바일게임들이 29일, 일제히 연장 점검에 들어갔다.
디스이즈게임 취재 결과, 29일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HIT> <M.O.E> <던전앤파이터: 혼> 등 넥슨에서 서비스되는 모바일게임 대다수가 15시간 넘게 점검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목요일은 넥슨에서 서비스되는 게임들의 정기 점검이 있는 날이다. 넥슨 게임들 모두 29일 새벽부터 정기 점검에 들어갔다. 하지만 온라인게임들은 하나 둘 점검이 끝나기 시작했는데, 모바일게임들은 연이어 점검 시간을 연장하는 일이 발생했다. 최초 연장 점검 시간은 1~2시간이었지만, 점점 길어져 점검 완료 시간이 저녁 11시나 '완료 시간 추후 공지'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넥슨에서 서비스되는 모바일게임 대부분에게 일어난 일이다.
게임마다 연장 점검 이유에 대해서는 조금씩 달랐다. 하지만 대부분의 모바일게임에서 공통적으로 말한 이유는 '넥슨 모바일게임 서비스 시스템 점검'이었다. 즉, 모바일게임들을 관리하는 넥슨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넥슨 모바일게임들의 점검이 길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넥슨 관계자는 디스이즈게임과의 통화에서 "넥슨 모바일게임을 공통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있는데, 점검 과정에서 이슈가 생겨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 최대한 빨리 정상화해 유저 분들이 더 이상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공식 카페에 올라온 연장 점검 사과문.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은 점검이 29일 오후 11시 끝날 예정이라 안내했지만, '추후 안내' 식으로 밝힌 게임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