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출시를 앞둔 베데스다의 <이블 위딘 2>에 한국어가 지원된다. 베데스다는 <이블 위딘 2> 스팀 페이지를 통해 게임이 한국어 자막과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블 위딘 2>는 2014년 출시된 생존 호러게임 <이블 위딘>의 후속작으로, 지난 E3 2017에서 공식 영상과 함께 처음 공개됐다. 전작에 이어 <바이오 하자드>의 아버지라 불리는 '미카미 신지'가 참여한 이번 속편은, 넓은 도시에서 딸을 찾아 헤매는 주인공을 그리고 있다.
특히 이번 <이블 위딘 2>는 베데스다에서 유통하는 게임 중 자체적으로 한국어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자체 작업을 통해 한국어화된 게임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블 위딘 2> 스팀 페이지에 따르면, 게임 은 한국어, 영어 등 총 11개 언어를 지원한다.
베데스다는 지금까지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였으나, 한글화 지원에는 인색하다는 게 유저들 사이의 중론이었다. <폴아웃 4>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등 다양한 게임들이 출시됐지만 자체적인 한국어 지원이 없었다. 대부분 다른 회사나 유저들 간 작업을 통해 한국어화(한국어 패치)가 이뤄졌다.
다만, 최근 출시된 게임 중 <폴아웃 쉘터>(국내명: 쉘터 관리자) 모바일버전의 경우 한국어가 지원됐다. 또한 이번에 <이블 위딘 2>도 한국어를 지원하는 등 조금씩 기존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블 위딘 2>는 오는 10월 13일 PC와 PS4, Xbox One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