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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월트 디즈니, 게임산업 본격 진출 선언

shiraz 2007-11-13 16:40:37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 디즈니가 이제 만화의 세계에서 벗어나 게임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지난 12일 월트 디즈니(이하 디즈니)의 회장인 밥 이거(Bob Iger)는 뉴욕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게임 사업 진행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밥 이거 회장이 인터뷰에서 밝힌 디즈니의 게임 사업 전략은 기존 음악 사업 전략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그 규모는 훨씬 클 것이라고 한다.

 

이거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음악사업을 진행했던 것과 똑 같은 다양한 플랫폼 접근 방식을 게임사업에도 그대로 적용할 것이다. 그러나 그 규모는 훨씬 더 크다며 게임 사업의 비중이 적지 않음을 밝혔다.

 

이거 회장은 앞으로 게임 사업이 디즈니의 또 다른 유망 성장 엔진이 될 것이라고 한다. 게임 사업부의 오리지널 타이틀 뿐만 아니라 유명 영화나 TV 시리즈의 파생 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디즈니는 이같은 전략을 통해 현재 게임사업이 연간 1억 달러의 매출을 거두고 있는 음악 사업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3천억 원을 들여 어린이 대상 웹 기반 커뮤니티 게임인 <클럽 펭귄>의 인수하고 동명의 영화를 배경으로 한 <캐리비안의 해적 온라인>의 개발하는 등 규모가 큰 게임사업을 진행 중인 디즈니. 다양한 IP, 브랜드 네임, 막강한 자본을 바탕으로 과연 시장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클럽펭귄>(위)과 <캐리비안의 해적 온라인>의 스크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