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개봉 예정인 영화 <터미네이터 4>가 게임으로도 제작된다고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해외 영화 매체인 ‘헐리우드 리포트’는 <터미네이터> 프랜차이즈를 소유하고 있는 할시온(Halcyon)이 산하 개발사인 '할시온 게임즈'를 설립하고 <터미네이터 4>(원제 Terminator Salvation : The Future Begins) 게임의 개발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터미네이터 4> 게임은 현재 약 몇 달간 게임 개발이 진행된 상태이며 영화 수준의 재미를 보장하기 위해 개발 첫 날부터 영화 스탭들을 참여시켰다고 한다. 개발사는 2009년 여름, 영화의 개봉과 함께 게임을 발매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설립될 개발사인 할시온 게임즈에는 모기업인 할시온의 공동 CEO인 빅터 쿠비첵(Victor Kubicek)과 데렉 앤더슨(Derek Anderson)이 함께 사장직을 맡을 예정이며 월트 디즈니사의 임원이었던 피터 레빈(Peter Levin)이 CEO의 직무를 대행한다.
앞으로 할시온 게임즈는 <터미네이터4> 말고도 다양한 게임들을 개발한다. 공상과학 소설가로 유명한 필립 K. 딕(Philip K. Dick)과 계약을 진행하여 2010년경에 소설을 원작으로 한 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체적인 IP를 만든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한편, 2009년 여름에 개봉될 예정인 <터미네이터 4> 영화의 감독은 <미녀삼총사>의 맥지(McG)로 확정되었으며 주인공에는 영화 <트리플X>에서 화려한 액션을 소화했던 빈 디젤(Vin Diesel)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또한 모든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출연했던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카메오 출연 여부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