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게임 그래픽 리소스 구축 위한 공모전 종료. 10월 리소스 공유 홈페이지 개설
- 총 256건 접수, 경쟁률 32:1 기록, 5개 분야 총 상금 2천5백만원
- 중소 게임 업체와 개발자에게 공개 예정 졸업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졸업 걱정 끝
경기도가 중소 게임 개발 업체의 그래픽 개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게임 그래픽 리소스 공모전’에서 3D 모델링을 만든 백수진 씨, 나기주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6일 ‘게임 그래픽 리소스 공모전 발표회’를 열고 최우수상을 비롯한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 등 모두 5개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게임 리소스는 배경, 캐릭터 등 게임 구성에 필요한 각종 그래픽 이미지를 말한다. 이번 공모전은 비용 문제로 게임 개발에 필요한 각종 그래픽 자료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게임 업체와 스타트업을 위해 마련됐다.
▲원화 ▲2D그래픽 ▲2D 스프라이트 ▲3D 모델링 ▲애니메이션 등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256건의 작품이 참가해 32:1의 경쟁율을 기록했다. 특히 원화의 경우 91건이 접수돼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3D 모델링의 백수진 씨, 나기주 씨가 활용도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 영예를 얻었다. 우수상 2팀은 2D 그래픽 부분의 박서현 씨와 원화 부분에서 ‘middle age elf house’를 제작한 허진우 씨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띠용띠용’을 제작한 홍광기 씨, ‘인디언스토리’를 제작한 진정우 씨, 애니메이션 부분에 정해원 씨, 생존게임 컨셉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든 유두언 씨, ‘Dragon Rider’를 제작한 원화 부분의 정현예 씨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경기콘텐츠진흥원장상과 함께 최우수상(1팀)은 상금 1000만원, 우수상(2팀) 500만원, 장려상(5팀) 100만원이 수여됐다.
수상작은 활용 동의를 얻어 10월 개설될 예정인 그래픽 리소스 공유 홈페이지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공모전을 비롯해 다양한 리소스 제작과 구매를 진행 중이다. 이렇게 확보된 리소스는 리소스 공유 홈페이지를 통해 도내 중소 게임개발사와 예비 창업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안동광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게임 개발 리소스 지원은 양질의 게임 개발에 있어 필수적 요소”라며 “활발한 리소스 공유를 통해 중소 게임 업체와 개발자들의 비용 부담을 줄여 좋은 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