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잭’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전투 규칙을 가진 게임이 등장한다. 넥슨은 8월 1일, 해외 매체를 통해 모바일 카드 배틀 RPG <배틀잭>을 퍼블리싱한다고 밝혔다.
<배틀잭>은 핀란드에 본사를 둔 독립 모바일게임 스튜디오 ‘Grand Cru’가 개발한 카드 배틀 RPG다. 먼저 게임의 소개 영상부터 감상하자.
<배틀잭> 게임 소개 영상
<배틀잭>에서 주목할 부분은 카드 게임 ‘블랙잭’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전투 시스템이다. ‘블랙잭’은 딜러와 플레이어가 동시에 카드를 한 장씩 뽑아 21에 가까운 수를 만드는 사람이 승리하는 카드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보유한 카드들의 숫자 합이 21 미만일 때는 카드를 계속 뽑을 수 있지만, 21을 초과하면 무조건 패배한다.
전투가 턴 방식으로 진행되는 <배틀잭>도 ‘블랙잭’과 비슷한 규칙을 가지고 있다. <배틀잭>의 전투에서 플레이어는 자신의 공격 턴이 시작되면 임의의 카드 2장을 뽑는다. 이때, 플레이어 자신이 보유한 카드의 숫자 합이 21 미만이라면 계속해서 카드를 뽑을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이 보유한 카드의 숫자 합이 21을 초과하면 적을 공격하지 않은 채 강제로 턴이 종료되고 상대의 공격 턴으로 넘어간다.
<배틀잭>의 전투에서 파티의 공격력은 플레이어가 보유한 카드의 숫자 합이 21에 가까울수록 강력해진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자신이 뽑은 카드의 숫자 합이 21에 가깝되, 21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플레이해야 한다. 만약 자신이 뽑은 카드의 수 합이 17이라면 카드를 한 번 더 뽑아 21에 가깝게 만들 것인지, 더 뽑지 않고 공격할지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는 의미다.
추가로 유저가 게임에서 뽑는 카드와 영웅은 각자 속성값을 가지고 있다. 물 속성 영웅만으로 구성된 파티는 불 속성 카드만 뽑았을 때 어떤 영웅도 적을 공격하지 않는다. 단, 21을 정확히 맞추면 속성에 관계없이 모든 영웅이 적을 공격한다. 21을 맞추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플레이어는 적을 직접 공격하거나, 카드의 속성을 파티에 맞게 변환하는 등 영웅의 다양한 스킬을 활용해 대처해야 한다.
게임은 이외에도 동일 속성 카드 3개로 공격 시 공격력 증가, 전체 공격 등 다양한 전략적 요소 및 운적인 변수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