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의 마계지역 테스트가 빠르면 다음주 주말인 12월 8일(토요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12월 중 <아이온>의 또 다른 진영인 마계 지역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이와 관련된 내용은 지난 11월에 열린 지스타에서 살짝 공개된 바 있다. 엔씨소프는 지스타 행사장에서 열린 ‘유저간담회’에서 지용찬 팀장은 ‘마족’을 12월에 공개할 것이라 말한 바 있다.
마계 공개 시점에 대한 내용은 엔씨소프트의 <아이온>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홈페이지 하단에는 <아이온>의 이용등급이 15세로, 테스트 기간이 10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로 되어 있다.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최근 심의방식이 컨텐츠 위주로 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12월 2일(일요일) 이후의 테스트에는 새로운 컨텐츠가 포함된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마계가 아닌 ‘어비스(천계와 마계가 만나 전쟁을 하는 지역)’의 추가 등을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어비스’의 경우 아직 개발이 많이 진척되지 않아 테스트를 시작할 정도의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또 마계가 없는 형태에서 '어비스'를 추가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이와 관련 엔씨소프트는 12월에 예정된 마계지역 테스트를 위해 이미 게임물등급위원회에 등급심의를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마계 지역의 초반 레벨업은 천계와 비슷한 형태로 구현됐다. 하지만 전체적인 게임 배경과 음악이 바뀌면서 유저들이 체감하는 분위기는 많이 달라질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온> 테스트 유저들은 마계 지역 테스트가 시작될 경우 천계에서 게임을 계속 할지, 아니면 마계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키울 것인지를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천계 지역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마계 지역이 새롭게 열리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 <아이온> 홈페이지에 올라온 테스트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