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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폭풍전야! 카스 온라인 연내 서비스 임박

이터비아 2007-12-05 21:16:02

한 달도 남지 않은 2007년. 온라인 게임계는 여전히 차세대 FPS 전쟁’의 총성이 뜨겁게 울려퍼지고 있다. 10월 이후 <울프팀> <컴뱃암즈> <블랙샷>이 잇따라 오픈베타를 시작하면서 FPS 전쟁 2 라운드’가 숨가쁘게 전개되고 있는 것.

 

오픈베타를 시작한 3개 게임 외에도 <오퍼레이션 7> <페이탈코드> <헉슬리> <포인트 블랭크>가 겨울방학 최대 성수기를 앞두고 서비스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연내로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이하 카스 온라인)까지 가세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넥슨은 <카스 온라인>의 12월 중 서비스를 목표로 마무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12월 중순에 베타테스트가 시작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월 지스타 2007에서 실체가 공개된 <카스 온라인>은 <하프라이프> 엔진을 사용한 <카운터스트라이크> 1.6 버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넥슨 개발팀은 무기의 타격감과 밸런스는 그대로 유지해 정통성을 계승하면서 랭킹 시스템, 클랜전 대회 관리, 신규 맵과 게임 모드의 추가, 그래픽 개선 등을 추가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곧 서비스가 시작될 <카스 온라인>에는 지스타 2007에서 공개된 모드나 컨텐츠는 빠짐없이 수록되고 그 이외에도 몇 가지 컨텐츠가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테스트 방법도 아직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게임업계에서는 밀리터리 FPS의 붐을 일으켰던 <카스>가 온라인으로 서비스될 경우 어떤 반응을 얻게 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넥슨은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입장이다.

 

넥슨 관계자는 “기존 <카스> 유저들의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카스>를 모르고 다른 FPS를 처음부터 즐겨서 그것이 기준이 된 유저들에게는 <카스 온라인>이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1999년 발매된 FPS게임 <하프라이프>의 아마추어 ‘MOD(Modification, 변형) 게임’으로 공개된 뒤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정식 패키지로 출시되어 전세계에서 900만 장이 넘게 판매되었다. 지금도 해외에서는 e스포츠 정식 종목으로 꾸준히 인기가 지속되고 있으며, 프로게임팀의 운영도 활성화되어 있다.

 

특히 개인전이 아닌 테러리스트와 카운터 테러리스트의 공방전을 배경으로 하는 '팀 대전'과 폭탄의 설치와 해체를 소재로 한 '폭파 미션', 라운드 마다 무기와 장비를 구입할 수 있는 경제 개념 등 현대 밀리터리 FPS 게임의 표준으로 작용한 게임이다.

 

넥슨은 밸브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카스 온라인>을 개발해왔으며,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아시아 4개국에 대한 서비스 권한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