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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조이맥스, 신작 판타지 MMORPG 준비중

2008년, 신작 게임 5개 퍼블리싱 예정

이터비아 2007-12-06 17:32:44

조이맥스가 <실크로드> 개발 이후 3년만에 새로운 MMORPG를 개발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2008년 내에 5개의 신작 게임을 퍼블리싱할 것으로 밝혀졌다.

 

조이맥스는 지난 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조이맥스 글로벌 CI 선포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CI를 통한 글로벌 비전과 앞으로의 사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조이맥스의 중장기 글로벌 사업 슬로건 ‘Global Hub of Fun’ 아래 공개된 이번 CI는 사람과 사람, 공간과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JOYMAX 워드마크로 나타내었으며, 또 다른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중첩된 모니터 형상으로 표현했다.

 

조이맥스 전찬웅 대표는 새로운 CI 도입 이유에 대해 “글로벌 시장을 향한 무한 발전 달성을 위한 상징적 작업이다. 앞으로 세계의 조이맥스를 실현하기 위해 언제나 겸손한 자세와 한결 같은 마음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서 조이맥스는 이미 퍼블리싱을 발표한 <다크 에덴>과 <데코 온라인>, 그리고 직접 개발중인 <범피크래쉬> 이외에 퍼블리싱 게임 5개를 내년에 런칭한다고 밝혔다. 2009년에는 현재 개발에 들어간 MMORPG 1개와 6개의 퍼블리싱 게임, 2010년에는 자체 개발 게임 1개와 4개의 퍼블리싱 게임을 런칭해 글로벌 퍼블리셔로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공개했다.

 

아래는 조이맥스 전찬웅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TIG > 글로벌 직접 서비스의 일환으로 포털 사이트인 조이맥스 닷컴을 발표했는데, 이에 대한 국내나 해외 유저들의 반응은?

 

전찬웅 대표 > 현재 조이맥스 닷컴은 공식적으로는 오픈되어있는 상태는 아니며, 각 나라의 일부 회원들을 대상으로 클로즈베타를 실시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다. 하루 빨리 오픈을 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사이트의 공식 오픈은 12월 말이나 1월 초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TIG > 곧 등장할 조이맥스의 신작인 <범피크래쉬>의 현재 상황과 구체적 일정에 대해 알려달라.

 

현재 <범피크래쉬>는 클로즈 베타 수준까지 완성되어있는 상태다. 하지만 캐주얼 게임간의 경쟁이 워낙 심하다 보니 게임성을 보강해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는 내년 1월에 실시할 것이며 국내 서비스는 직접 할지 퍼블리셔를 잡을지는 미정이다. 하지만 해외 서비스는 직접 할 예정이다.

 


TIG > 이번 발표 중에서 2008년에 런칭할 타이틀이 <데코 온라인>과 <범피크래쉬> 이외에 5개가 있다고 하던데 이것이 퍼블리싱 게임인가? 그렇다면 어느 정도 협의가 이뤄졌나?

 

그렇다. 2008년에 총 5개의 게임을 퍼블리싱할 예정이다. 그 중 하나는 서비스에 대한 협의가 끝나 계약을 조율하고 있고, 조만간 발표할 것이다. 원래 조율이 빨리 끝났으면 글로벌 CI와 함께 발표하려고 했는데 좀 늦어지게 됐다. 이르면 12월 말에는 이 게임에 대해 발표할 수 있을 것이다.

 


TIG > <실크로드>가 나온 지 만 3년이나 됐다. 다음 작품이 나올 만한데 MMORPG를 만들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그리고 2009년과 2010년에 자체 개발 게임을 런칭한다고 하던데, 이에 대해 말해달라.

 

새로운 MMORPG를 개발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 초에 기획이 시작되었고, 게임의 방향성을 잡아나가고 있는 중이어서 구체적으로 말할 단계는 아니다. 한 가지 힌트를 주자면 판타지 풍의 MMORPG가 될 것이다. 항간에는 이것이 <실크로드2>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실크로드>가 한창 잘 되고 있는 상황에서 2편을 바로 진행하기는 어렵다. 아마 2008년 하반기나 되어야 <실크로드2>의 개발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롭게 공개된 조이맥스의 CI.

 

조이맥스는 2010년까지 총 20개의 타이틀을 런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