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발매된 <레니게이드> 이후 2번째로 발매되는 C&C 기반 FPS 게임 <타이베리움>은 분대 중심의 ‘전략 1인칭 슈팅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게이머는 GDI의 전투 사령관인 ‘리카르도 베가’(Ricardo Vega)가 되어 외계 종족 ‘스크린’(Scrin), 그리고 NOD의 부대와 치열한 전투를 벌이게 된다.
<타이베리움>은 3차 타이베리움 전쟁(C&C 3) 이후 11년이 지난 지중해를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 타이베리움으로 인해 황폐화된 이 지역에는 스크린이 건설한 거대구조물 ‘타워’가 자리잡고 있으며, 게이머는 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련의 음모에 맞서게 된다.
게임은 분대 중심의 FPS 게임을 표방하는 만큼, 게이머는 <고스트리콘: 어드벤스드 워 파이터>나 <레인보우 식스 베가스>와 같은 방식으로 다수의 분대원을 동시에 컨트롤할 수 있다. 또한 ‘아이언 캐논’, ‘에어스트라이크 공격’ 같은 각종 지원공격 요청을 통해 특정 지점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릴 수도 있다.
지난 <레니게이드> 때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차량 유닛 역시 등장할 예정. 현재 확인 된 것은 2족 보행 메카닉인 '타이탄'과 전투 헬기 유닛인 '오르카', 그리고 정체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은 거대한 차량 수송용 대형 함선 등이다.
<타이베리움>을 개발하고 있는 EALA의 마크 버듀 총괄 프로듀서는 “우리는 <타이베리움>을 <C&C> 세계관을 활용한 독특한 분대 방식의 FPS 게임으로 만들 것이다. 이 게임의 등장은 새로운 <C&C> 프랜차이즈 게임의 탄생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타이베리움>은 PC와 Xbox 360, PS3용으로 2008년 가을에 출시된다.
처음으로 공개된 <타이베리움>의 일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