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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매출 순위에서 사라졌던 ‘리니지M’과 ‘린2 레볼루션’, 이유는?

게임물관리위원회 “해당 게임 관련 영향 줄 만한 행동 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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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록(테스커) 2017-09-12 12:21:10

<리니지M>과 <리니지2 레볼루션>이 구글 매출 순위에서 사라졌다. 

 

[12일 새벽 5시 경] 오늘(12일) 새벽, 구글플레이의 매출 순위에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사라졌다. 게임이 구글플레이에서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구글플레이에서 두 게임을 검색하면 정상적으로 찾아볼 수 있고, 게임을 이용하는 데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순위에서만 두 게임을 찾을 수 없었다. ​<리니지M>과 <리니지2 레볼루션>은 순위에서 사라지기 전까지 구글플레이에서 매출 1, 2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두 게임이 매출 순위에 정상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이것은 두 게임만의 일은 아니었다. 엔씨소프트의 <파이널 블레이드>와 <프로야구 H2> <리니지 레드나이츠>도 순위에서 사라졌다.

  

​[12일 오전 9시 경]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 측은 이러한 현상을 “구글플레이의 일시적인 오류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게임즈는 “게임에 문제가 제기됐다면 애플과 구글 양측에도 모두 내려갔을 것”이라 말하며, 특별한 문제가 있어 게임이 내려간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디스이즈게임이 게임물관리위원회에 문의한 결과, 소관 부서에선 <리니지M>과 <리니지2 레볼루션>에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거나 영향을 끼칠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2일 오전 11시 경] 매출 순위에서 사라진 게임들은 넷마블게임즈와 엔씨소프트가 구글플레이에 문의한 이후 되돌아오기 시작했다. 매출 순위에서 사라지기 전과 동일하게 <리니지M>은 1위, <리니지2 레볼루션>은 2위를 되찾았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도 두 게임과 함께 순위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이후 구글플레이는 엔씨소프트의 다른 게임도 순차적으로 매출 순위에 다시 노출하기 시작했다. 두 게임사의 문의 이후 다시 매출 순위가 복구되는 과정을 보면 ‘일시적인 오류’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두 게임사는 구글에 문의해 자사의 게임이 매출 순위에서 사라졌던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글플레이에서는 올해 3월에도 매출 상위권에 있는 게임 대다수가 순위에 집계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