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포켓몬스터’와 ‘마리오’ 신작이 온다! 닌텐도 하반기 라인업 발표

14일 북미와 일본에서 ‘닌텐도 다이렉트’로 3DS, 스위치 라인업 발표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장이슬(토망) 2017-09-14 18:35:25

닌텐도는 한국 시간으로 14일 오전 7시,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와 3DS 일본/북미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다이렉트는 특히 ‘스위치 라인업 부족’과 ‘3DS 고사’ 우려를 의식한 듯, 대형 게임사의 참여와 충실한 라인업을 알리는 데 주력한 모습이었다. 국내 게이머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포켓몬스터>와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의 정보를 비롯해 어떤 발표가 있었는지 종합 정리했다.

 

 

#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만이 아니다! 몰아치는 스위치 대작

 

전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닌텐도 스위치’는 기세를 멈출 생각이 없어보인다. 10월 27일 발매되는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를 비롯해 베데스다 소프트웍스, 스퀘어에닉스 등 쟁쟁한 서드파티 게임사가 대거 참여해 2018년 초까지 라인업을 채우기 때문이다. 또 중국의 대형 게임사 텐센트도 <왕자영요>로 스위치 라인업에 참전해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 퍼스트 파티 게임에 맞춘 특별 아미보 등, 관련상품을 포함해 닌텐도 스위치는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발매를 한 달 앞둔 닌텐도의 기대작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는 이번 다이렉트에서 약 10분에 걸쳐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작에서 마리오는 피치 공주를 구하기 위해 신비한 모자 ‘캐피’와 함께 대도시, 숲, 시베리아까지 돌아다녀야 한다. 마리오의 모자 액션과 캐피의 ‘빙의’ 능력으로 넓은 지역을 다니며 새로운 지역으로 가는 ‘달’ 에너지를 모아야 한다. 

 

위치를 알 수 없는 달은 월드 곳곳에 있는 NPC에게 탐문을 하거나 대가를 주고 찾아낼 수 있다. 모든 지역에는 특별한 달 조각도 있고, 또 코인을 모아 마리오의 옷을 바꾸거나 비행선을 꾸밀 수 있다. 이외에도 미니카, 줄넘기 등 미니 게임을 플레이하며 전세계 유저들과 순위 경쟁을 할 수도 있다. 또 플레이 도중 언제든 ‘포토 모드’를 열고 현재 화면을 PC나 모바일 월페이퍼로 만들 수 있다.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는 10월 27일 출시되며, 같은 날 닌텐도 스위치 본체와 특별 디자인의 조이콘, 휴대용 케이스가 포함된 번들 상품 및 신규 아미보 3종도 함께 나온다.

 

 

 

2017년 WiiU로 발매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던 RPG ‘제노블레이드’의 후속작 <제노블레이드 2>가 스위치로 모습을 공개한다. 주인공 ‘호무라’와 렉스’가 각각의 특색을 가진 여덟 세력을 여행하며 낙원 엘리시움에 도달하기 위한 모험을 그린다. 전투는 공격수인 ‘드라이버’와 서포터인 ‘블레이드’로 나눠져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서포터가 누구냐에 따라 드라이버의 전투 스타일이 크게 달라지는 독특한 시스템을 공개했다. 

 

북미와 일본 모두 12월 1일로 발매를 확정했으며, <제노블레이드 2>를 테마로 한 프로 콘트롤러가 발매될 예정이다. 

 

  

 

중국 대형 게임사 텐센트가 MOBA <왕자영요>로 콘솔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시작한다. 겨울부터 스위치에서 무료 게임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일본과 북미 모두 발매되며, 스위치의 중국 정식 발매나 언어 지원 등의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최초의 스위치 프레젠테이션에서 공개됐던 스퀘어에닉스의 신작, <프로젝트 옥토패스 트래블러>가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프로젝트 옥토패스 트래블러>는 3D의 배경을 2D 캐릭터가 돌아다니는 독특한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으며, 전투 시스템 역시 옛 JRPG풍의 턴제 전투로 이루어지고 있다. 

 

게임을 시작하면 각자의 사연을 가진 8명의 캐릭터 중 한 명을 골라 플레이하게 되며, 각가의 캐릭터는 고유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무희는 이성을 유혹해 모험의 동료로 데려가거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수 있고, 전사는 누군가에게 결투를 신청하기도 한다. 전투는 고전 JRPG처럼 턴제로 진행되며, 턴이 지날 때마다 부스트가 쌓여 공격 횟수 등에 영향을 주고, 부스트를 소모해 강력한 체인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깊은 이야기와 전략 전투를 강조하고 있으며, 방송 후 데모 버전을 배포했다. 2018년 발매 예정으로 현재 개발 중이다.

 

  

 

이외에 9월에도 인기작이 대거 출시된다. <NBA 2K18>은 15일, <WWE 2K18>은 19일, <피파 18>이 29일 발매를 확정했다. <폭권 DX>는 22일, <마리오 브라더스>를 포함해 닌텐도의 옛 아케이드 게임을 모은 <아케이드 아카이브 마리오 브라더스>, <파이어엠블렘 무쌍>은 일본 9월 28일, 북미는 10월 20일 발매하며 관련 아미보 2종이 함께 발매된다. 

 

<스플래툰 2>와 <암즈>는 새로운 맵과 캐릭터가 추가되는 업데이트를 예고했으며, <싹둑 스니퍼즈>는 11월 10일 플러스 버전으로 패키지가 발매된다. 기존 구매자는 플러스 콘텐츠를 추가 콘텐츠로 구입 가능하다.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의 새로운 아미보 4종은 11월 10일 발매된다.

 

 <스플래툰 2> 새로운 맵 업데이트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하이랄의 영웅 4인 아미보

 

<엘더스크롤5 : 스카이림>은 그래픽을 일신한 버전으로 11월 17일 출시될 예정이다. 1인칭과 3인칭 전환이 자유로우며, 조이콘을 이용해 직접 칼을 휘두르는 것처럼 조작할 수 있다. 스위치 특전으로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아미보를 연동하면 링크의 장비를 얻을 수 있다. 베데스다는 뒤이어 연내 <둠>을, <울펜슈타인 2: 뉴 콜로서스>을 2018년 중 발매할 예정이다.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후에는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가 대기하고 있다. 2018년 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커비의 스위치 신작은 사람 혹은 AI와 함께 최대 4인까지 플레이할 수 있는 횡스크롤 플랫포머 게임이며, 뛰어난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스팀 디그 월드 2> <골프 스토리> <배틀 셰프 브리게이드> <모피어스 로우> <슈퍼 미트 보이 포에버> 등 인디 게임을 비롯해 <소닉 포시즈> <레지던트 이블 레볼루션> <L.A 느와르> 등 쟁쟁한 게임사의 작품이 스위치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 노래방 앱 <가라오케 조이사운드>가 가을 중으로 스위치 서비스를 시작한다.

 

 <엘더스크롤5 : 스카이림> 스위치 버전



<아케이드 아카이브 마리오 브라더스>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스>

 

 

# 아직 황혼은 오지 않았다! 인기 시리즈 대거 출동한 3DS

 

닌텐도 3DS는 다가오는 11월 전세계 동시 발매가 확정된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을 포함해 3DS 인기 시리즈 신작들이 대거 출동한다. 또한 <마인크래프트>가 정식 출시되어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은 2016년 3DS로 발매한 <포켓몬스터썬・문>의 후속작이다. 환상의 포켓몬 ‘네크로즈마’에 얽힌 새로운 이야기가 추가되며, 피카츄 캠핑장을 비롯해 새로운 지역이 추가되거나 기존 지역에 변화가 생긴다. 주인공들을 꾸밀 수 있는 의상과 헤어스타일이 더욱 많아졌다. 

 

예약 구매자에게는 ‘황혼의 모습’으로 진화할 수 있는 암멍이, 더블팩 구매자에게는 대량의 몬스터볼과 ‘금왕관’을 가지고 있는 특별한 색 ‘실버디’를 특전으로 제공한다. 또 9월 22일 발매되는 버추얼콘솔 <포켓몬스터 금・은> 구매자에게는 ‘세레비’를 주며, 여기서 잡은 포켓몬은 ‘포켓몬 뱅크’를 통해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으로 옮길 수 있다.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은 11월 17일 전세계 동시 발매되며, 같은 날‘몬스터볼’과 ‘피카츄’ 디자인의 New 2DS XL 한정판이 출시된다. 북미와 한국은 ‘몬스터볼 에디션’이 출시를 확정했다.

 

  

 

<마리오&루이지 RPG 1 DX>는 ‘슈퍼 마리오’를 RPG로 옮긴 시리즈의 첫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모험 중 적들을 물리치고 경험치를 받아 레벨업을 하고, 새로운 장비를 찾아내 마리오와 루이지를 육성하면서, 타이밍을 이용한 ‘브라더 액션’으로 강력한 공격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번 리메이크작에는 특정 퀘스트를 수행해 스탬프를 받고 보상을 얻는 ‘스탬프 랠리’, 아미보 연동 기능이 포함되며 관련 상품으로 2종의 아미보가 출시된다. 

 

일본과 북미는 10월 5일 출시되며, 한국 발매는 미정이나 전체이용가로 심의를 통과한 바 있다.

 

 

  

전작에서 미니게임으로 등장해 인기를 끈 ‘커비 파이터즈’는 볼륨을 키워 <커비 배틀 디럭스>로 독립 출시된다. 여러 변신 모드의 커비를 골라 최대 4인까지 대전에 참가하며, 다양한 환경을 이용해 승리를 따내는 게임이다. 

 

11월 30일 일본과 북미 발매 예정이며, 한국도 정식 출시를 확정했으나 구체적인 날짜는 미정이다.

 

 

 

전세계적인 스테디셀러 <마인크래프트>가 3DS까지 정복한다. 포켓에디션을 기반으로 이식된 <마인크래프트: 뉴 닌텐도 3DS 에디션>은 포켓 에디션과 똑같은 콘텐츠를 누릴 수 있으며, 듀얼스크린을 활용해 하단 화면에서 항상 지도를 확인할 수 있고, 3D로 화면을 볼 수 있다. 9월 14일 발매 예정이다. 

 

이어 9월 15일에는 횡스크롤로 된 던전을 탐험하며 메트로이드를 사냥하는 <메트로이드 사무스 리턴즈>, 21일 북미와 한국에는 <요괴워치 2 끝판왕>과 <레이튼 미스터리 저니: 일곱 대부호의 음모> 3DS 버전이 출시된다. 28일 일본에서는 <파이어엠블렘 무쌍 for 3DS>도 예고되어 있다.

 

10월 26일 일본에서는 아틀라스의 RPG <진 여신전생: 딥 스트레인지 저니>, 가을 중으로는 <요괴워치 버스터즈 2>가 출시된다. 

 

 <마인크래프트: New 닌텐도 3DS 에디션>



<메트로이드 사무스 리턴즈>

 

 <진 여신전생: 딥 스트레인지 저니>

 

 

콘솔에서는 드물게 여성 청소년과 성인을 노리는 패션 게임 ‘걸즈모드’(국내명 ‘걸즈스타일’) 시리즈도 신작을 출시한다. <걸즈모드4 : 스타 스타일리스트>는 아이돌 그룹의 스타일링을 다룬다. 특히 이번 작에서는 네일아트가 추가되어 다룰 수 있는 패션의 폭이 넓어졌다. 11월 2일 일본 출시 예정이다.

 

캡콤은 <역전재판 4> 3DS 이식판을 11월 22일 출시하며, 반다이남코는 11월 30일 <진격의 거인 2: 미래의 좌표> 출시일을 확정했다. 이 날 영상에서는 거인 대신 ‘단간론파’의 ‘모노쿠마’가 깜짝 등장하는 등 콜라보레이션도 예고했다. 

 

이외에도 마리오파티의 미니게임 100종을 담은 <마리오파티 TOP 100>이 12월 28일, ‘롤링 웨스턴’의 신작 액션 게임 <데드 하트 브레이커즈>가 2018년 초 출시할 예정이다. 북미에서는 <얼라이언스 얼라이브>, <라디언트 히스토리아>, <세계수의 미궁 5>가 연내 출시 예정이다. 

 

 <걸즈모드 4: 스타 스타일리스트>



<마리오파티 TOP 100>


<역전재판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