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여러분이 블리자드의 팬이라면 이 소식을 듣고 기뻐하게 될 것 같다. 두터운 장막 뒤에 숨어있던 블리자드가 팟캐스트(Podcast) 동영상 연재를 통해 개발중인 신작의 정보를 공개하기 때문이다.
해외 블리자드 팬사이트 '블리즈플래닛'에 따르면 블리자드의 개발자 동영상 '블리즈캐스트(BlizzCast)'가 내년 1월에 처음으로 공개되며, 매달 한편씩 나올 예정이다. 이 영상은 전세계의 팬들을 위해 다양한 언어의 자막도 제공된다.
첫 동영상은 <스타크래프트2>의 미술 감독인 샘 디디에르(Sam Didier)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선임 디자이너인 제프 케플란(Jeff Keplan)의 인터뷰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그들은 각각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 프랜차이즈의 컨셉 아트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새롭게 등장할 지역 태양샘 고원 등 차기 패치에 관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블리자드의 동영상 연재는 일종의 실험적인 내부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팬들의 호응이 높을수록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될 것이라고 하는데, 전세계 팬들은 벌써부터 들끓고 있는 듯 하다. 사실 <워해머 온라인>을 개발중인 EA미씩(EAMythic)은 이미 팟캐스트 영상의 연재를 통해 커뮤니티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커뮤니티 강화를 위한 블리자드의 새로운 시도 블리즈캐스트는 블리자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팬사이트 운영자뿐만 아니라 일반 팬들도 직접 다운로드 받아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