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언노운, '배틀그라운드'에 싱글캠페인, 배치시스템 도입 등 여부 밝혀

블루홀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에 싱글 캠페인이 추가될까?

<배틀그라운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브랜든 그린'(플레이어언노운)은 지난 20일(현지 시각) 소셜 웹사이트 레딧을 통해 유저들과 대화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브랜든 그린은 <배틀그라운드>에 싱글 캠페인 추가에 긍정적 의사를 표했다.

브랜든 그린은 싱글 캠페인을 '흥미로운 이야기의 무대'로 비유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다만, 현재 상황에서는 싱글 캠페인 구현에 필요한 역량(시간 등)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 코믹북닷컴은 <배틀그라운드>의 정식 출시를 비롯한 Xbox One 버전 등 고려해야 할 상황이 많기 때문에 당장은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배틀그라운드> 싱글 캠페인에 대한 브랜든 그린의 입장​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3월 얼리액세스로 출시되어, 아직까지 정식 출시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Xbox One 버전은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브랜든 그린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현재까지 싱글 캠페인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긍정적인 입장일뿐, 구체적인 계획이나 확정 사항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

이어 브랜든 그린은 <배틀그라운드>에 <H1Z1>이나 <리그 오브 레전드>와 유사한 배치 시스템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언젠가는 <배틀그라운드>에서도 나와 비슷한 실력의 유저들과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다.

브랜든 그린은 아울러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에 캐릭터 레벨링 시스템과 무기 스킬 시스템 등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계획이 좀 더 구체화되면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배틀그라운드>에 업데이트될 새로운 전장과 차량 등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저들과 대화한 브랜든 그린은 ARMA 시리즈를 시작으로 <H1Z1>의 컨설턴트를 역임한 인물로, 게임계에 배틀로얄 모드를 널리 퍼트리는데 앞장섰다. 현재는 배틀로얄 게임인 <배틀그라운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다.

블루홀 '브랜든 그린' C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