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에 갑자기 ‘+12 커츠의 검’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어제(27일) 저녁 <리니지M>의 켄라우헬07 서버에 ‘+12 커츠의 검’ 축복 부여가 성공했다는 월드 메시지가 출력됐다. 문제는 ‘+12 커츠의 검’이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아이템이라는 데서 불거졌다.
<리니지M>은 영웅 등급 이상의 아이템을 제작하거나 획득했을 때 해당 사실을 서버에 존재하는 모든 유저가 볼 수 있도록 ‘월드 메시지’를 출력한다. 또한 아이템 등급에 관계없이 +10 이상 인챈트에 성공했을 때나 ‘축복 부여’에 성공했을 때도 ‘월드 메시지’를 출력한다.
하지만 켄라우헬07 서버의 유저들은 ‘+12 커츠의 검’의 존재를 ‘축복 부여’ 성공 메시지를 통해 처음 확인했다. 유저들 입장에서는 ‘+12 커츠의 검’이 중간 과정 없이 갑작스럽게 모습을 드러낸 셈이다. 유저들은 ‘+12 커츠의 검’을 보유한 유저가 어떻게 해당 아이템을 보유하게 된 것인지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리니지M>은 27일 14:30분에 진행된 <리니지M> 무점검 클라이언트 패치 이후, 패치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은 유저들에 한해 간헐적으로 ‘축복 부여’ 월드 메시지 오류가 발생했다고 안내했다. ‘+12 커츠의 검’이 ‘축복 부여 월드 메시지 오류’라고 해명하는 셈이다.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사항
하지만 유저들은 ‘축복 부여 월드 메시지’ 오류가 강화 수치를 잘못 띄운 것인지, ‘+12 커츠의 검’이 실제로 게임 내에 존재하는지 등에 대해 충분한 해명이 되지 않는다며 <리니지M> 측과 ‘+12 커츠의 검’에 축복 부여를 성공했던 유저에게 정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디스이즈게임이 엔씨소프트에 ‘+12 커츠의 검’이 켄라우헬07 서버에 실제로 존재하는지 문의한 결과, "+12 커츠의 검은 없다. 해당 이용자가 보유한 아이템의 인챈트 수치는 당사자의 동의 없이 알려주기 어렵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미지 출처: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 커뮤니티 게시판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