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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배틀그라운드 닮은꼴’ 포트나이트 배틀 로얄, 첫날 접속자 100만 명 달성

블루홀 '배틀그라운드' 유사성 논란에도 접속자 폭주, 트위치 인기 게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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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슬(토망) 2017-09-28 18:00:39
에픽게임즈는 28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접속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이 서비스를 시작한 지 하루 만이다.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는 본래 좀비를 막기 위해 방어 거점과 함정을 만드는 건축 시스템이 특징인 액션 디펜스 게임으로, 4인이 협동해 즐기는 얼리엑세스 패키지 게임이다.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은 오리지널 게임의 시스템과 리소스를 활용해 만든 독립된 게임 모드로, 100명의 유저가 참가해 엄폐물을 부수거나 건설하며 최후의 생존자를 가리는 것이 목표다.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은 고립된 섬과 자기장이라는 장치, '배틀로얄' 장르의 유사성으로 콘셉트 공개 후 블루홀의 지적을 받았다. 이후 블루홀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에픽게임즈가 협력사인 블루홀의 게임과 유사한 게임을 개발해 무료로 배포한 행위에 유감을 표했다.


그러나  논란이 무색하게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의 첫날은 '순항' 그 자체다. 첫날부터 접속자 폭주로 서버가 몇 차례 멈추고, 게임 스트리밍 사이트인 '트위치'에서는 인기 순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PC 뿐 아니라 맥, PS4, Xbox One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어, 일부 유저들은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을 두고 ”가볍게 플레이할 수 있는 저사양 배틀그라운드”라고 평하기도 했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출시 전 “무료 플레이는 게임을 제작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먼저 시작하고, 그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게임 경험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포트나이트 배틀 로얄>은 최근 공개한 서바이벌 모드와 곧 공개될 블록 파티 업데이트와 같이 <포트나이트>의 몇 가지 업데이트 중 하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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