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 커맨더>와 <던전시즈>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익숙한 개스파워드게임즈가 신작 RTS를 공개했다.
개스파워드게임즈는 북미 매체인 ‘게임스포윈도우 공식 매거진’에서 자사의 신작 게임인 <데미갓>(Demigod=반신반인, 신처럼 추앙 받는 사람)을 최초로 공개했다.
<데미갓>은 액션, RPG, RTS가 혼합된 형태의 게임으로 <워크래프트3>의 인기 모드(MOD)인 <디펜스 오브 더 에인션트>(DotA)와 비슷하게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자원을 모으고 유닛들을 관리하는 한편, 자신의 영웅 유닛을 직접 조종해 인공지능으로 움직이는 적들을 처치하면서 레벨을 높여가야 한다.
게임 속에서 플레이어들은 여러 ‘데미갓’ 영웅들 중 하나를 조종할 수 있다. 왼쪽 표지에 나와 있는 캐릭터는 ‘The Rook’라는 영웅으로, 자신의 ‘성’과 합쳐져(?) 신격화된 왕이다. 이처럼 데미갓의 영웅들은 각자 뚜렷한 배경 스토리와 개성을 가지고 있다.
많은 RTS처럼 이 게임 역시 멀티플레이 대전을 주력 모드로 삼아 개발되고 있다. 물론 나름의 스토리라인을 가진 싱글플레이 모드도 준비되고 있지만, 개스파워드게임즈측은 “싱글 플레이는 멀티플레이를 위한 ‘연습’ 정도로 보면 된다”고 밝히고 있다.
<데미갓>은 PC 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발매일이나 사양에 대한 정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개스파워드게임즈는 <토탈 어니힐레이션>의 제작자였던 크리스 테일러가 설립한 개발사로, 현재 <데미갓> 외에도 <스페이스 시즈>와 Xbox 360용 <슈프림 커맨더> 등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