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게임기 Xbox360의 누적 판매량이 2천만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일 기대작 <헤일로3>와 <매스 이펙트>의 발매 효과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2007년 10월부터 12월까지 약 430만대의 Xbox360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Xbox360은 2005년에 처음 발매된 후 2007년 말까지 총 1,770만대가 팔렸다.
2007년 10월 말까지 Xbox360용 소프트웨어는 1,340만장이 판매됐는데 <헤일로3>가 연말까지 810만 장, <매스 이펙트>는 지난 11월까지 160만 장이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400억 달러 규모의 2007년 비디오게임 산업에 닌텐도의 Wii와 소니의 PS3보다 더 많은 영향을 끼쳤다. 전 세계적으로 1,320만대가 팔린 Wii와 560만대가 팔린 PS3 보다 더욱 많은 수익을 거뒀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 주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쇼에서 빌 게이츠 회장이 자사의 새 제품은 물론 Xbox360의 홍보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