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유럽지사가 개발하고 있는 미공개 게임의 컨셉아트가 공개됐다.
엔씨소프트 유럽 스튜디오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미공개 게임의 컨셉아트를 공개하고, 이 게임을 위해 100여 명의 신규 개발인력을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컨셉아트는 엔씨소프트의 첫 번째 콘솔게임의 것일 가능성이 높다. 엔씨소프트는 작년 7월 소니와 서드파티 계약을 맺고 2~3종의 콘솔게임을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엔씨소프트 유럽지사장 제프 히스와 북미 지사장 로버트 게리엇은 여러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엔씨와 소니가 협력하는 첫 번째 신작은 콘솔게임(MMOG)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엔씨소프트는 영국 브라이튼에 소재한 유럽지사에서 새로운 개발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SCEE, 클라이막스, 라이온헤드 등에서 경력을 쌓은 여러 개발자들을 핵심인력으로 영입했었다. 이번 컨셉아트는 이들 핵심인력 외에 대규모 인력을 채용하기 위한 ‘자료 공개’로 보인다.
엔씨소프트 유럽지사장 제프 히스는 개발중인 신작에 대해 “언제까지 고블린과 검을 반복할 수는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개발중인 게임이 SF임을 암시하는 듯한 이 발언은, 이번에 공개된 컨셉아트의 분위기와도 딱 맞아떨어진다.
한편, 엔씨소프트 홍보팀은 “엔씨소프트 유럽지사가 MMOG를 개발하고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이 게임이 콘솔게임이 될지, PC용 게임이 될지, 장르가 어떤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유럽 스튜디오에서 공개한 신작의 컨셉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