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용 베스트 셀러 FPS 게임 <레지스탕스>의 후속작 <레지스탕스2>(Resistance2)가 오는 가을에 출시된다.
인섬니악게임즈는 북미 게임 월간지 게임인포머(Game Informer) 2008년 2월호를 통해 <레지스탕스2>의 프리뷰와 스크린샷을 독점 공개했다. 그동안 <레지스탕스2>의 개발 소문과 정보는 몇 차례 흘러나왔지만, 정식으로 많은 정보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게임인포머를 비롯한 북미외신의 보도를 종합해보면 <레지스탕스2>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했던 전작과 달리 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다. 분기형으로 다양한 미션이 제공되는 싱글 플레이는 미국 시카고, LA 등의 도시들을 배경으로 진행되고, 온라인을 통해 최대 8명이 협력하는 멀티플레이도 가능하다.
2편에 등장하는 NPC들은 전작에 비해 인공지능(AI)이 대폭 향상됐다. 또 일부 맵의 경우에는 플레이 할 때마다 임의로 배경이 바뀌기 때문에, 매번 새로운 감각으로 즐길 수 있다.
온라인 멀티플레이는 최대 60명의 대규모 인원을 지원할 예정. 게이머들은 ‘중화기병’, ‘의무병’, ‘특수병’의 3가지 분과 중 하나를 선택해서 각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은폐(Cloaking) 기능을 가진 ‘카멜레온’ 등 다양한 탈 것들도 탈 수 있다.
<레지스탕스2>의 전작 <레지스탕스> 1편은 전 세계적으로 200만장 이상 팔린 베스트 셀러 FPS 게임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7년 6월에 발매) 이 게임은 제 2차 세계대전 도중 갑자기 등장한 괴생명체들과의 사투를 그리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게임의 배경으로 ‘맨체스터 대성당’이 등장한다는 이유로 신성모독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어 파문이 일어나기도 했다.
<레지스탕스2>의 정보를 공개한 북미 게임 월간지 게임인포머의 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