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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제 2의 소녀전선 노린다! X.D. 글로벌, '벽람항로' 한국 서비스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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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다미롱) 2017-10-20 17:55:07

<소녀전선> <붕괴 3rd>에 이은 X.D. 글로벌의 다음 한국 서비스 신작이 공개됐다. 최근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 <벽람항로>(碧蓝航线, Azur Lane)가 그 주인공이다.

 

디스이즈게임이 X.D. 글로벌에 직접 문의한 결과, <벽람항로>를 한국에 서비스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X.D. 글로벌은 <벽람항로>를 지스타 2017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벽람항로>는 중국의 우후샹요가 개발한 모바일 슈팅 RPG다. 게임은 <함대콜랙션>과 같이 전함을 의인화한 캐릭터들을 데리고 파티를 짜 전투한다. 

 

전투는 가상패드로 캐릭터를 조작하고 탄을 피하는 횡스크롤 슈팅 게임 방식이다. 단, RPG라는 특성 상 슈팅게임처럼 총알 한 번 맞았다고 캐릭터가 죽진 않고, 흡사 액션 RPG처럼 맞을 것은 맞고 피할 것은 피하며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단, 고레벨 캐릭터는 전투 시 그만큼 많은 '자원'이 소비되기 때문에 <소녀전선>이나 <함대콜랙션>처럼 스테이지의 난이도에 '걸맞은' 파티를 짜는 것이 게임의 핵심이다.

 

<벽람항로>의 가장 큰 특징은 <소녀전선>처럼 과금 요소가 심하지 않은 점이다. 게임의 유료 모델은 크게 캐릭터 제조(일종의 뽑기)와 스킨(캐릭터 의상​) 판매 2가지다. 이 중 캐릭터 제조는 게임 내에서 얻을 수 있는 자원(캐시로도 구매 가능)을 소비하는 방식이다. 또한 캐릭터 의상 판매는 대부분의 미소녀 게임들과 달리, 뽑기가 아니라 스킨을 '확정 구매'하는 방식이다.

 

게임은 이런 부담 없는 과금 요소 덕에 캐릭터 뽑기 게임이 대부분인 일본 모바일 시장에서 매출 순위 6위를 기록 중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게임의 적은 과금 부담, 그리고 <소녀전선>과 달리 액션성 강한 전투 덕에 국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X.D. 글로벌은 지스타 2017에서 <벽람항로>에 대한 자세한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