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브랜든 그린은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배틀그라운드>의 누적 판매량이 2천만 장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인게임 관련 논란으로 유저들이 다소 실망한 것을 알고 있으며, ‘진짜배기 배틀로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PUBATTLEGROUNDS reached an amazing milestone this weekend, passing 20 million copies sold!
— PLAYERUNKNOWN (@PLAYERUNKNOWN) 2017년 11월 7일
I know a lot of you are frustrated by issues w/ the game but the team is working hard to deliver a truly great Battle Royale expierence for everyone. Bear with us, change is coming!
그간 스팀에서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동시접속자 수가 높은 게임은 오랜 기간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거나 인기 시리즈의 후속작인 경우가 많았다. 반면 <배틀그라운드>는 해외에서 신생 회사에 가까운 인지도와 IP, 얼리엑세스 판매, ‘배틀 로얄’이라는 다소 생소한 장르와 같은 약점들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출시 일 년도 되지 않아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두었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9월 1천만 장을 달성했다고 발표한 뒤 약 두 달 만에 2배의 누적 판매량을 달성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펍지 주식회사의 모회사이자 개발사인 블루홀 스튜디오는 다가오는 16일, 부산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에서 <배틀그라운드>와 함께 신작 ‘프로젝트 W’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