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8일 블리자드의 대규모 자체행사인 블리즈컨에서 공개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확장팩 내용이 공식경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WOW> 확장팩 내용이 처음으로 공개된 곳은 이탈리아의 게임월간지인 ‘게임머신’으로, 지난 5월 블리자드가 특허청에 등록한 <버닝 크루세이드(The Burning Crusade)>가 공식적인 확장팩 명칭으로 결정된 사실을 알 수 있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WOW> 확장팩 소개와 함께 잡지표지에 적힌 문구다.
현재 60레벨로 제한된 <WOW>의 한계레벨을 70까지 상향 조정한다는 내용의 이 문구는 향후 업데이트의 가장 큰 관심사라 할 수 있는 ‘영웅시스템’의 도입까지 시사한다는 점에서 게이머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표지 외에는 확장팩 내용에 대한 보다 자세한 소식은 현재까지 공개된 것이 없는 상황이다.
<WOW> 확장팩과 관련된 내용은 팬사이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루머’ 형식으로 공개되며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한 열기를 고조시켜 나가고 있다.
CGW의 한 기자가 블로그에 게재한 <WOW> 확장팩 내용이 몇 분만에 삭제되는 해프닝이 일어나는가 하면, 확장팩 관련 루머가 마치 기정사실화된 기사형식으로 팬사이트에 돌며 게이머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기도 했다.
<WOW: 버닝 크루세이드>는 이달 28일부터 29일까지 블리즈컨에서 플레이가능한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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