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에서는 지스타 2017을 맞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주요 작품을 사전에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오랜만에 PC 온라인게임으로 폭격을 시작한 넥슨부터, 역대급 IP의 모바일 타이틀을 가져온 넷마블, <드래곤볼파이터즈>만으로도 가볼만한 가치가 충분한 반다이남코까지. 지스타 2017에 참전하는 주요 타이틀들의 정보를 확인하시죠. 이번 타자는 <HIT> 개발사가 만든 수집형 RPG <오버히트>입니다. /디스이즈게임 김승현 기자
- 장르: 멀티 히어로 RPG - 플랫폼: 모바일 (안드로이도/iOS) - 개발사: 넷게임즈 - 퍼블리셔: 넥슨 - 출시일: 2017년 11월 28일 |
<오버히트>는 <HIT>로 이름을 알린 넷게임즈의 신작이다. 전작 <HIT>는 빼어난 그래픽과 캐주얼/코어 사이를 절묘하게 공략한 액션성으로 2016년 대한민국 게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버히트> 또한 넷게임즈 게임답게(?) 언리얼엔진4를 활용해 빼어난 그래픽을 보여준다. 단, <오버히트>는 전직의 후속작 같아 보이는(?) 제목과 달리, 액션 RPG가 아닌 '수집형 RPG'를 표방한다.
게임의 기본적인 진행은 <세븐나이츠 for Kakao>를 위시한 턴제 수집형 RPG의 공식을 따른다. 스토리 모드는 스테이지 방식으로 제공되며, 전투는 <세븐나이츠 for Kakao>처럼 기본적으론 자동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신 유저는 전투 중 캐릭터들이 집중공격할 대상이나, 스킬 쓸 타이밍을 정해줄 수 있다. (물론 100% 오토도 가능)
# "콘솔 게임, 애니메이션급 연출을 보여주겠다"
<오버히트>의 가장 큰 특징은 화려한 연출이다. 게임은 단순히 그래픽만 언리얼엔진4로 보기 좋게 만든 것이 아니라, 캐릭터들의 스킬이나 전투 모션, 스토리 딴에서 화려한 볼거리를 보여준다.
캐릭터가 필살기를 쓸 때는 화려한 시네마틱 컷인이 재생되고, 일반 스킬을 쓸 때도 화면을 사정없이 흔들어 턴제 기반 전투임에도 타격감이 느껴질 정도다. 심지어 기본 공격 또한 일반 공격과 치명타 모션을 분리해 보는 맛을 신경 썼을 정도다. 개발진은 <오버히트>의 각종 연출을 '콘솔 게임'과 '애니메이션'에 빗대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스토리 모드 또한 <HIT> 시절에도 호평받은 차진 대사, 그리고 <오버히트>에서 새로 추가된 3D 연출로 보는 맛을 더욱 강화했다.
# 오픈필드 콘텐츠로 수집형 RPG의 한계 넘겠다
게임이 내세우는 또다른 특징은 약 200여 명의 유저가 함께할 수 있는 '오픈필드'다. 수집형 RPG는 최근 대세인 MMORPG에 비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느낌이 약하다고 생각해 만든 무기다.
유저는 '미싱필드'에서 2개 진영 중 한 곳에 속해 아군을 돕고 상대 진영 유저들과 맞설 수 있다. 필드 안에서는 진영의 승리를 돕기 위한 유물 수집이나 몬스터 사냥 등의 콘텐츠가 기본적으로 주어지고, 이외에도 아군과 힘을 합쳐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거나 전장에 존재하는 특정 거점도 차지할 수 있다.
한편, <오버히트>는 이외에도 캐릭터들 개개인이 가진 진형 스킬과 캐릭터들의 위치에 따라 부가되는 진형 별 특수효과를 활용해 다양한 시너지와 진형을 만들 수 있는 '포메이션'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오버히트>는11월 28일 양대 OS로 출시된다. 지스타 2017에서는 미싱 필드 등 다른 유저와 함께해야 하는 콘텐츠를 제외한 게임의 대부분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